[EBN 오늘 이슈 종합] 대통령 대국민 사과, 신동빈 "5년간 40조 투자 약속"

송고 2016.10.25 21:12 | 수정 2016.10.25 21:12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朴대통령 "국민에 심려끼쳐 깊이 사과"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비선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씨에게 각종 연설문과 발언자료 등이 사전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2층 기자회견장에서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를 드린다"며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직접 발표했다.

미르재단 및 K스포츠 재단 의혹에 최 씨가 관여돼 있다는 언론 보도가 지난달 20일 처음 나온 뒤로는 한 달여 만이고, 연설문 사전 유출 의혹이 보도된 지 하루만의 일이다.

박 대통령은 "최근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제 입장을 진솔하게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최순실씨는 과거 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 도와준 인연"이라고 밝혔

박 대통령은 이어 "(최 씨는) 지난 대선 때 주로 연설·홍보 분야에서 저의 선거운동이 국민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에 대해 개인적 의견이나 소감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했다"며 "일부 연설문이나 홍보물도 같은 맥락에서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 신동빈, 대국민 사과 "5년간 40조 투자"

25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6월 이후 4개월에 걸쳐 검찰 수사를 받은 데 대해 직접 사과를 전했다. 이날 신 회장은 앞으로 사회 가치에 부응해 기업을 경영하겠다며 롯데그룹 쇄신 의지를 밝혔다. 5년간 40조 원의 투자와 7만 명의 고용도 약속했다.

■ 코스피, 개인·외인 '팔자'에 2030선 후퇴…中관련 소비주 하락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2040선으로 올라선 지 하루 만에 다시 2030선으로 물러났다. 중국 정부가 한국행 관광객을 20% 감축하라는 지침을 일선 여행사에 하달했다고 알려지면서 중국 소비 관련주가 급락했다.
화장품주인 아모레퍼시픽(-7.12%), 아모레G(-9.03%), LG생활건강(-8.34%) 등이 급락했다. 카지노주인 GKL(-6.8%), 강원랜드(-1.65%)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 정찬우 "공매도 투자자, 증자 참여 제한 방안 논의 중"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25일 "공매도를 한 투자자에게 (해당 종목) 유상증자 참여를 제한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 이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악의적인 공매도를 없애려는 취지에서 선진국들도 운용하는 제도"라며 "증자를 앞둔 기업에 대해 공매도를 한 투자자는 해당 주식 증자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금융당국 측은 "정부는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공매도 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유관기관과 함께 검토 중이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 갤노트7 사용자…블루코랄S7엣지? V20·아이폰7 넘어갈까

삼성전자가 단종된 갤럭시노트7 추가 보상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추가책이 나올때까지 교환·환불을 미뤄왔던 갤럭시노트7 사용자들이 아이폰7, V20으로 갈아탈지 S7·S7엣지로 교환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갤럭시노트7 고객이 아이폰7이나 V20으로 옮겨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세 번째 추가 보상방안인 ‘갤럭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갤럭시노트7 소비자가 다음달 30일까지 갤럭시S7이나 S7엣지를 24개월 할부로 구입한 다음 1년 할부금을 납부하면 내년에 출시 될 갤럭시S8이나 갤럭시노트8을 구입할 경우 잔여할부금을 면제해 주는 내용이 골자다.

■ 한화테크윈·삼성바이오로직스...MSCI 지수편입 가능성 '점증'

한국투자증권은 25일 11월 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의 반기 리뷰에서 한화테크윈이 MSCI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조기 편입될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한국시간 11월 15일(현지시간 14일) MSCI의 반기 리뷰 발표가 진행된다. MSCI는 1년에 2번 반기 리뷰(5월, 11월)와 2번 분기 리뷰(2월, 8월) 등 총 4차례 지수 편입종목을 변경한다. 이번 11월 반기 리뷰 결과에 따른 실제 종목 교체는 11월 30일 종가 기준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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