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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낮은 금리 내세워 자동차금융시장 "진격 앞으로"

  • 송고 2016.09.29 15:14 | 수정 2016.09.29 15:15
  • 유승열 기자 (ysy@ebn.co.kr)

시중은행, 비대면 전용 오토론 상품 속속 출시

"자동차금융에 먹거리 있어"…틈새시장으로 주목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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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사들의 전통 영역이었던 자동차금융시장에 은행들이 속속 진출하며 시장장악력을 높이고 있다. 자동차금융시장이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데다, 낮은 금리를 통한 경쟁력 확보로 수익성을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지난 12일 'NH간편오토론'을 출시한 데 이어 이날 'NH오토적금'을 출시하며 오토론 패키지 상품을 구축했다. NH오토적금은 자동차 구입을 위한 목돈마련과 오토론 상환자금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개발된 상품이다. 적금 만기일 도래 전 3개월 이내 중도해지시 NH간편오토론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가입당시 고시된 가입기간별 기본금리를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는 특별중도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NH간편오토론은 신차 구입시 최대 3500만원까지 지원되며, 거래실적 등에 따라 최대 1.5%까지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저 연 3.27%까지 가능하다. NH채움카드로 결제시 카드포인트를 최대 1.5%까지 적립해준다.

농협은행은 내년 오토론 상품 라인업을 강화해 모바일전문은행 '올원뱅크'에 자동차 종합금융 패키지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2일 모바일전문은행 위비뱅크에서 대출 신청에서 실행까지 가능한 '위비 모바일 오토론'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딜러 소개 고객 외에 일반 고객도 신청 가능하고, 고객이 모바일에서 대출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대출한도는 최대 7000만원, 대출금리는 우대금리 포함 최저 연 3.11%이다.

신한은행은 자동차금융 누적 취급금액이 2조원을 훌쩍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하며 자동차금융시장에서 승승장구중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0년 2월 '신한 MyCar대출'을 선보인 이후 '신한MyCar My-Taxi 행복대출'과 '신한MyCar 화물자동차 대출'을 출시하며 상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지난 2월에 출시한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가능한 ' Sunny MyCar대출'은 출시 5개월만에 취급액 1700억원을 돌파하며 자동차금융 누적 취급금액이 2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자동차금융시장에서도 '베트남 Sunny MyCar 서비스'를 통해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민은행도 조만간 비대면채널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오토론 상품 출시를 계획중이다.

은행들이 자동차금융시장을 수익을 낼 수 있는 틈새시장으로 주목한 것이다.

그동안 자동차금융시장은 캐피탈사들이 장악해왔다. 때문에 소비자들은 10%대 금리를 부담하며 캐피탈사의 할부상품을 이용해야 했다. 이에 은행들은 최저 3%대의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고객 니즈를 충족시켜 수익을 내고 있다.

자동차금융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분석됐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카드승인금액 중 신차 판매는 13조87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5% 급증했다. 신차판매 카드승인금액은 2013년 19조7000억원에서 2014년 22조2500억원, 지난해 23조9200억원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올해에는 25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의 자동차금융상품은 모바일 플랫폼과 연계해 고객의 편의성을 확대하고 제2금융권보다 낮은 금리로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어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각 은행들마다 자동차금융서비스를 지속 확대하며 시장점유율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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