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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교환 첫날 혼잡 없었지만…"내 차례는 언제 오나?"

  • 송고 2016.09.20 06:00 | 수정 2016.09.20 06:42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교환 첫날 국내 판매 40만대 중 5% 교환 추산

갤노트7 물량 부족 매장에선 고객들 불만 제기

갤노트7 교환이 19일부터 시작됐다.ⓒEBN

갤노트7 교환이 19일부터 시작됐다.ⓒEBN

배터리 발화 문제가 해결된 신제품 갤럭시노트7 교환이 첫날 혼잡없이 순차적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물량이 부족한 일부 대리점과 판매점에서는 순서를 기다리는 고객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환불 신청은 마감된 가운데 환불을 선택한 고객은 일부에 그쳤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노트7 교환이 시작된 첫날인 19일 국내에서 판매된 40만대 중 2만대(5%) 정도가 이동통신3사, 삼성전자 디지털플라자에서 교환된 것으로 추산됐다.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SK텔레콤 가로수길 직영점 점장은 “오후 2시까지 교환 고객 15명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 매장에 첫날 할당된 리콜 물량은 30대인데, 넉넉하게 50대를 입고하며 교환 고객을 맞았다.

환불(개통취소) 신청 마지막 날이기도 한 이날까지 환불 고객은 3명으로 집계됐다. 이 매장에서 갤노트7 구매 고객은 130명으로 소수 고객만 환불을 선택한 셈이다. 점장은 “2명은 환불 후 신제품이 나오면 구매해 간다고 의사를 밝혔고, 나머지 1명은 아이폰6로 갈아탔다”고 설명했다.

인근 KT 가로수길 직영점도 입고된 신제품 갤노트7 물량이 2시 전으로 모두 소진됐다. 이 매장 관계자는 “오늘 갤노트7 신제품 물량이 4개여서 일찍 업무가 끝났다”며 “추가로 입고되면 색상에 따라 구매고객에게 연락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광화문 KT올레스퀘어에는 15대가 입고됐고 오후 5시 이전에 모두 교환이 이뤄졌다.

갤노트7 교환을 위해 구매자들이 기다리고 있다.ⓒEBN

갤노트7 교환을 위해 구매자들이 기다리고 있다.ⓒEBN

그러나 판매점에 경우는 갤노트7 물량이 소량 입고되 고객들이 헛걸음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강남의 한 판매점 직원은 “신제품 갤노트7 물량이 소량으로 들어와 고객들의 교환 문의 전화는 많았지만 교환 업무는 거의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소규모 직영점도 갤노트7 교환이 원활하지 못했다. 이 직영점 직원은 “갤노트7 언제 교환 가능하냐는 고객들의 문의 전화에 저희가 따로 연락드리겠다고 답하는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 같은 교환 지연 상황에 갤노트7 구매자들이 온라인에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인 뽐뿌 게시판에서 한 네티즌은 “문의했더니 언제 더 들어온다고 말도 없고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기다리면 연락 준다고 했다”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다른 네티즌은 “우리 동네 LG유플러스 매장은 고작 몇 대 밖에 안들어 왔다는데 대체 어디서 교환이 가능한 거냐”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통사들은 물량이 부족한 일선 대리점과 판매점에도 삼성전자와 협의한대로 공급된다면 차질 없이 갤노트7 교환 업무가 가능하단 입장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동통신 3사에 교환용 제품 10만 대를 포함해 이달 말까지 매일 5만∼6만대 씩 총 40만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28일부터는 정상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사전 구매 고객 가운데 아직 제품을 받지 못한 고객은 이보다 이른 26일부터 새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위약금 없는 환불(개통취소) 기간은 마감됐다. 마지막날인 지난 19일 환불을 받는 구매자도 평소보다 많았지만 전체 개통자 가운데 극소수에 그쳤다.

이통사 관계자는 “환불 고객의 정확한 수치는 영업 비밀이라 공개할 수 없지만, 환불 요청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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