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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고르기 이통시장…10월 갤노트7·아이폰7·V20 맞짱 기대

  • 송고 2016.09.09 15:59 | 수정 2016.09.09 16:02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추석 연휴 가입자 입맛 당길 프리미엄 스마트폰 없어

9월 일 평균 번호 이동 1만1774건으로 올 평균 1만5000건에도 못미쳐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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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는 돌아오는 추석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일반적으로 명절 연휴에는 신제품을 찾는 수요가 많아져 이통시장의 특수 기간으로 꼽히는데 이번 추석에는 가입자를 끌어 당길 마땅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없기 때문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통3사는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올해 추석 연휴 갤노트7으로 시장에 활기를 띌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갤노트7 발화문제에 따른 삼성전자의 전량 리콜로 기대감을 접었다.

이통3사가 추석 연휴 기간 14, 15일을 전산망휴무일로 정했다. 이전 같았으면 닫힌 전산망을 틈타 갤노트7 개통 실적을 위한 '타켓 정책(특정 매장에만 국소적으로 리베이트를 주는 정책)'으로 이통사 간 긴장감이 팽팽하게 감돌았을법 하지만 이번 연휴에는 과열 없이 고요하게 유지될 것이란 시각이다.

오히려 이통사들은 오는 17일까지 갤노트7 개통취소(환불)이 가능하기 때문에 추석연휴 기간 신청, 문의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또 갤노트7 환불 고객들이 오는 19일까지 S6, S6엣지, 노트5, S6엣지 S7, S7엣지 모델로 재개통할 경우 갤노트7 사은품 기어핏2를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리콜정책으로 연휴를 이용해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갤노트7 출시로 달궈졌던 이통시장은 평소 보다 더 얼어붙었다.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통신3사 총 번호 이동 건수는 9만4193건으로, 일 평균 1만1774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 평균 1만5000건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갤노트7이 19일 출시 이후 이틀 간 전체 시장의 번호이동은 5만7904건에 달했다.

이통사 관계자는 “갤노트7 출시 직후와 비교하면 현 시장은 안정적인 수준이다”면서 “명절 연휴에 휴대폰 구매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지만 올해 추석의 경우 갤노트7 이슈도 있고 아이폰7과 V20도 출시 전이라 상황이 틀리다”고 말했다.

다른 이통사 관계자 역시 “추석 특수는 없을 것”이라며 “상황은 지켜봐야겠지만 신규폰이 나올때를 기다리는 고객들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추석 특수가 실종 될 것 으로 예상되면서 이통사들은 다가올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전에 거는 기대가 크다.

삼성전자는 일단 이달 30일까지 기존 갤노트7 구매 고객 교환을 최우선으로 진행한 이후 판매를 재개할 계획이다. 따라서 오는 10월경 문제의 배터리가 교체된 신규 갤노트7가 본격 판매되면 다시 시장에 온기가 돌 것으로 이통사들은 전망하고 있다.

LG전자의 V20도 갤노트7 일반 판매 재개 시점과 비슷하게 이달 말부터 이통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의 아이폰7도 오는 10월 중순 경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통사 관계자는 “애플 아이폰7과 LG V20이 출시되면 시장에 삼성 갤노트7과 경쟁구도가 형성되면서 다시 활기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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