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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판도 바뀐다…벤츠·BMW 2강 체제 , 일본차 '훌쩍'

  • 송고 2016.09.07 11:48 | 수정 2016.09.07 11:48
  • 권영석 차장 (yskwon@ebn.co.kr)

폭스바겐·아우디, 인증 취소 여파로 독일계車 '변화'

일본계 비중…10.2%서 17.4%로 'UP'

더 뉴 E-클래스 아방가르드(사진 왼쪽)와 BMW 뉴 750Li xDrive 비전100 에디션 이미지. ⓒ각 사 제공.

더 뉴 E-클래스 아방가르드(사진 왼쪽)와 BMW 뉴 750Li xDrive 비전100 에디션 이미지. ⓒ각 사 제공.

대규모 인증 취소 여파로 폭스바겐과 아우디 차량 판매가 급감한 가운데 수입차 업계의 시장 판도 변화가 본격화 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힘을 잃은 폭스바겐의 수요를 흡수, 독일계 수입차 양강체제를 구축했으며 일본계 브랜드는 점유율을 큰 폭 높였기 때문이다.

7일 업계 및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판매 실적에서 올해 수입차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벤츠는 4835대, BMW는 3047대를 기록했다.

벤츠의 1~8월 누적 판매는 3만3507대로 지난해보다 9.6% 증가했다. 점유율은 22.58%를 기록하고 있다. BMW는 같은 기간 2만8839대를 팔았다.

특히 인증서류 조작 사태로 국내에서 대다수의 차량을 팔 수 없게 된 폭스바겐의 공백을 벤츠와 BMW가 차지했다.

벤츠코리아의 지난 8월 판매량은 신형 E클래스를 앞세워 전년 동월대비 32% 늘어난 4835대로 집계됐다. 수입차 모델별 판매 순위 1위부터 3위까지를 석권했다.

일각에서는 풀체인지된 E클래스의 아성과 적극적인 판매망 확대 정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아우디 차량의 반사이익을 벤츠가 일부 가져왔다는 것이 업계 시각이다.

BMW도 시장에서 선전하며 호실적을 거뒀다. 지난달 3047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3642대) 대비 판매량이 16.3% 떨어졌지만 브랜드별 판매 순위 2위를 지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업계 시장의 수요가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며 "폭스바겐과 아우디 등 주력 차량들의 판매가 중단되며 시장에 변화가 왔는데 독일계 브랜드의 향후 전망은 벤츠와 BMW 양강 체제로 굳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아우디·폭스바겐이 판매 정지로 인한 빈틈을 일본계 브랜드가 비집고 들어온 점도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특징이다.

2016년 8월 등록된 일본 브랜드 모델은 2765대로 지난해보다 48.3% 증가했다. 비중 또한 지난해 10.2%에서 17.4%로 늘었다. 특히 도요타, 닛산, 혼다 등이 신차를 대거 출시하고 관련 마케팅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판매고 증가가 탄력을 받고 있는 형국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의 판매 경쟁에서 전통적으로 승승장구하던 독일차의 입지가 앞으로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일본차의 판매 증가세와 함께 수입차 시장의 판도 변화가 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8월 브랜드별 등록대수의 경우 △메르세데스-벤츠(4835대) △BMW(3047대) △포드(912대) △랜드로버(866대) △도요타(824대) △미니(715대)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혼다(580대) △렉서스(573대) △닛산(478대) △아우디(476대) △크라이슬러(469대) △볼보(458대) △재규어(449대) △인피니티(310대) △포르쉐(301대) △푸조(287대) △캐딜락(147대) △폭스바겐(76대) △피아트(67대) △시트로엥(56대) △롤스로이스(4대) △람보르기니(2대)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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