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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클래스 돌풍 매섭다…'모델별 판매 1위'

  • 송고 2016.09.07 10:36 | 수정 2016.09.07 10:38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가솔린 E300·디젤 E220d 판매량 1·2위 석권

8월 디젤 인증 후 실적 박차…신차효과 지속 전망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야심차게 출시한 E클래스 돌풍이 매섭다. E클래스 가솔린과 디젤 모델은 8월 수입차 모델별 판매량 1위와 2위에 나란히 오르며 명성을 과시했다. 게다가 경쟁 브랜드의 신차 출시가 없어 독주 체제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벤츠코리아의 지난 8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32% 늘어난 4835대로 집계됐다. 특히 벤츠코리아는 수입차 모델별 판매 순위 1위부터 3위까지를 석권하며 성장가도를 달렸다.

벤츠코리아의 판매량 상승은 7년 만에 풀체인지된 ‘더 뉴 E클래스’가 이끌었다. 8월 한달 동안 판매된 E300과 E220d는 2200여대에 달한다.

앞서 벤츠코리아가 지난 2월부터 더 뉴 E클래스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한 후 1만여명에 육박하는 사전계약자가 몰렸다.

가솔린 모델 판매량 1위에 오른 E300은 전체 수입차 모델들 중 유일하게 월 판매량이 1000대를 돌파했다. E300의 8월 판매량은 1202대로, 같은 가솔린 모델 판매 순위 2위에 오른 포드 익스플로러 2.3의 판매량 394대와 3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E300은 6월 말 출시된 후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 7월에만 1133대가 판매됐다. 8월 판매량은 1202대로 전월 대비 증가하는 추세다.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여기에 벤츠코리아는 E클래스 가솔린 모델의 선전과 더불어 8월부터는 고대하던 디젤 모델 출시로 판매량 상승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더 뉴 E클래스의 디젤 모델인 E220d는 통상 일주일이면 끝나는 인증 절차가 2개월 이상 지연되면서 벤츠코리아의 애를 태웠다.

E220d는 지난달 12일 환경부의 인증을 통과했으며 18일부터 본격적인 차량 인도가 시작됐다. E220d는 약 2주 가량의 짧은 판매 기간에도 불구하고 979대가 고객에게 인도되면서 디젤 모델 판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E220d에는 벤츠가 새로 개발한 차세대 직렬 4기통 디젤엔진이 장착됐다. 엔진 배기량은 1950cc로 기존 엔진의 2143cc보다 줄어들었고 이에 따라 무게도 16% 가벼워졌다. 하지만 최고출력은 기존 엔진 대비 24마력 증가한 194마력을 뿜어낸다. 신형 엔진은 9단 변속기와의 조합을 통해 소음과 진동이 가솔린 모델에 버금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 뉴 E클래스의 상품성과 더불어 경쟁자들의 부재도 신차효과를 극대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직접 경쟁하고 있는 아우디의 A6는 폭스바겐그룹의 배출가스 파문으로 국내 판매가 주춤한 상황이다. BMW의 5시리즈 또한 내년 상반기 풀체인지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더 뉴 E클래스가 신차효과를 누리기 위한 최상의 환경이 조성된 셈이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오랫동안 풀체인지를 기다려온 고객들의 대기수요가 벤츠의 판매량 상승을 이끌고 있다"며 "경쟁모델의 출시 전까지는 E클래스의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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