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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스런' 자동차보험료...가장 저렴한 손해보험사는?

  • 입력 2016.08.31 15:57 | 수정 2016.08.31 16:34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연령층 등 조건별로 보험료 '천차만별'…악사손보 가장 비싸편

보장 차이 비슷해도 최대 보험료 30만원 차이 나

1600cc 소형차·31~37세 남성·최초가입·30세 특약·1인 한정·전담보·차량가액 1400만원 기준 보험다모아 자동차보험 1600cc 소형차·31~37세 남성·최초가입·30세 특약·1인 한정·전담보·차량가액 1400만원 기준 보험다모아 자동차보험 '낮은보험료순' 검색 결과. ⓒ보험다모아

인터넷 전용(CM) 자동차보험을 가입할 때 보험사마다 최저가를 내세우고 있으나, 보장내역 등 가입조건 별로 상이해 현명한 가입을 위해서는 보험사별로 보험료 비교 가입을 통해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몇가지 조건별로 보험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인터넷 가입자의 주류인 20~30대의 경우 최저가 손보사는 조건별로 제각각인 가운데 악사손해보험이 보험료가 가장 비싼 편으로 조사됐다.

3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실제 차보험료의 산출이 가능한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 검색 결과 배기량 1000cc 기준 경형자동차·26~30세 남성·26세 특약·1인 한정·전담보 상품 최초가입시 CM상품 중 최저가는 롯데손보 89만원, 최고가는 악사손보 122만원이었다. 무려 보험료 차이가 33만원 이상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의 경우, 보험사별 보장의 차이는 크지 않지만 보험료는 수 만원에서 수십 만원 이상 차이가 날 수 있다"며 "보험다모아 등을 통해 비교 가입하는 게 경제적 소비"라고 말했다.

악사손보에 이어 동부화재(106만원), 한화손보(104만원), 흥국화재(104만원), 메리츠화재(102만원) 등의 순으로 가격이 높았고 삼성화재(91만원), 현대해상(97만원), KB손보(97만원) 순으로 낮았다.

동일 조건·여성의 경우에는 메리츠화재(81만원)·롯데손보(84만원)·현대해상(86만원)이 낮은 편이었고, 악사손보(103만원)·흥국화재(97만원)·한화손보(90만원)·KB손보(90만원) 드이 높은 편이었다.

자동차보험 판매 11개사 중 인터넷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회사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보, 한화손보, 악사손보, 메리츠화재, 롯데손보, 흥국화재 등 9개사다.

1600cc 기준 중소형차를 소유한 1인·무사고 가입경력 3년·26세 특약 대상자의 경우 26세~30세 여성은 현대해상(46만원)·롯데손보(47만원)·KB손보(48만원 등이 낮았고, 남성은 KB손보(55만원)·현대해상(56만원)·삼성화재(59만원)등이 높은 수준이었다.

동일 기준 남녀 보험료 비교 분석한 결과로는 악사손보가 각각 75만원과 63만원으로 가장 비싼 편이었으며, 흥국화재(남 68만원· 여 59만원), 메리츠화재(남 65만원, 여 58만원) 등의 순으로 비싼 편이었다.

1000cc 경차·26~30세 여성·최초가입·26세 특약·1인 한정·전담보·차량가액 900만원 기준 보험다모아 자동차보험 1000cc 경차·26~30세 여성·최초가입·26세 특약·1인 한정·전담보·차량가액 900만원 기준 보험다모아 자동차보험 '높은보험료순' 검색 결과. ⓒ보험다모아

또 30세 특약 외 동일 기준 31~37세 남성은 메리츠화재(36만원)가 낮은 편이었고, 이어 한화손보(38만원)·삼성화재(38만원)·롯데손보(38만원) 순으로 높았다. 여성은 한화손보와 롯데손보가 각각 38만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삼성화재(37만원), 메리츠화재(36만원) 순이었다.

이 기준으로 보험료를 책정한 결과 남녀 모두 악사손해보험이 남성은 44만원, 여성은 46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흥국화재(42만원·41만원)·동부화재(42만원·40만원)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31~37세 여성·30세 특약·1000cc 경차·최초가입 기준으로는 한화손보가 62만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이어 롯데손보(63만원)·삼성화재(67만원) 순이었다. 남성은 롯데손보이 63만원으로 가장 낮았고, 삼성화재(69만원)·현대해상(70만원) 순으로 가격경쟁력이 있었다.

동일 기준 여성 대상 보험료가 가장 비싼 보험사는 역시 악사손보(75만원)였으며 KB손보·메리츠화재·현대해상·동부화재 등이 69~74만원대의 상품을 판매하며 그 뒤를 이었다.

남성 대상 보험료가 가장 비싼 곳은 동부화재가 81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이어 KB손보·흥국화재·메리츠화재·한화손보·악사손보 등의 순이었다.

이 외에도 1600cc 소형차를 소유한 26~37세 남성·여성 대상 최초가입시에도 악사손보가 보험료 최고가를 기록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의 가격경쟁을 불러오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가격 비교 후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며 "그간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정확한 비교가 어려웠지만 보험다모아의 개편으로 실제 보험료 비교가 가능해졌다"고 조언했다.

이어 "향후 CM채널의 위상이 높아지고 이러한 가격 차이가 고객들에 알려지면 결국 시장점유율(M/S)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CM 상품 가입자의 연령대별 비율은 30대가 전체의 25%를 웃도는 등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복수의 손보사는 CM상품 가입자 중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50% 전후라고 밝혔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CM상품은 인터넷 기반 특성상 20~30대 젊은 고객의 가입이 많다"며 "20대 후반~30대 초중반의 보험가입자들이 사회초년생이기 때문에 최초가입시 경차 또는 소형차 대상 보험 가입비중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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