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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캐피탈사,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 두고 경쟁 '치열'

  • 송고 2016.08.18 15:36 | 수정 2016.08.18 15:57
  • 조재범 기자 (jbcho@ebn.co.kr)

카드사 자체 할부 상품 선봬…신차 판매 카드 승인액 증가세

캐피탈사 고객 서비스 강화 및 영업 전략 차별화

ⓒ연합뉴스

ⓒ연합뉴스

카드사와 캐피탈업계가 자동차 할부금융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카드사들은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자동차 할부 시장에서 영역을 넓히고 있는 반면 캐피탈사들은 영업을 다각화하며 시장에서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지난해 할부금융회사와 카드사 연계로 이뤄진 복합할부금융 중단 이후 자체 상품을 출시하며 고객 몰이에 나선 상황이다.

특히 카드사들은 다양한 이벤트 및 고객 편의 서비스 제공에 나서며 자동차 할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삼성카드의 모바일·온라인 전용 서비스 '다이렉트 오토'다. 이 서비스는 자동차 구매 시 여러 단계를 거쳐 금융상품을 소개받지 않고, 모바일과 온라인을 통해 고객이 직접 자동차 금융 상품을 신청할 수 있다. 24시간 365일 자동차 금융 한도 조회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중간단계에서 발생하는 각종 수수료와 비용을 절감하고 캐시백, 할부이자율 인하 등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자동차 금융 상품을 이용하기 위해 고객이 건강보험관리공단이나 국세청을 통해 직접 발급받았던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부가가치세 과세표준 증명원 등을 공인인증 한번으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무서류 심사 프로세스를 구축해 이용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KB국민이지오토론'을, 신한카드는 '오토플러스', 우리카드도 자동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캐시백과 저리의 할부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다이렉트 할부 상품을 제공 중이다.

이에 따라 신차 판매 신용카드 승인금액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국산 신차 판매 카드승인 금액은 7조57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02%(1조9600만원)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할부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카드사들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카드사들간 경쟁은 치열해질 것"고 말했다.

◆캐피탈업계, 고객 서비스 향상 노력

캐피탈업계는 그동안 자동차 금융 시장에서 축적해온 데이터베이스와 네트워크 등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의 경우 구매비용부터 보험료, 유지비까지 장기적인 고객 확보 유치에 효자 노릇을 하기 때문에 캐피탈사 역시 놓치기 힘든 시장이다.

이에 따라 캐피탈 업계는 핀테크 도입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한층 높이는 한편 제휴를 확대하는 등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KB캐피탈은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을 활용한 신개념 신청평점모형 개발을 완료하고, 주요상품에 전면적으로 도입했다.

신청평점은 대출을 신청한 고객의 신용을 평가하기 위한 모형으로 대출 승인 여부나 금리, 한도 등의 의사결정에 기본으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KB캐피탈은 중고차 거래 지원을 위해 'KB차차차'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KB차차차'는 회원들이 각자의 매물정보를 입력하면 사전에 설계된 알고리즘을 통해 허위매물이 걸러지고 시세가 산정되기 때문에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매물을 제공한다.

아주캐피탈은 휴대폰 문자로 고객에게 안내하던 정보성 메시지를 카카오톡 '알림톡' 으로 전송하는 서비스에 나섰다.

'알림톡'은 친구추가 없이 알림 메시지를 카카오톡으로 보내는 서비스다. 친구추가를 맺은 고객은 아주캐피탈 전문 상담사와 일대일 상담도 가능하다. △대출 진행 △할부금 납입 △대출 종료 등을 안내 받는 즉시 궁금한 점을 상담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아주캐피탈은 우편과 이메일을 통해 고객에게 전달하던 △모바일 청구서 △상품핵심설명서 등도 '알림톡'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아주캐피탈 관계자는 "향후 카카오톡 '친구톡'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들이 스마트폰으로 더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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