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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영국서 간편 해외송금서비스 '1Q Transfer' 개시
- 송고 2016.07.25 14:47 | 수정 2016.07.25 14:48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이병렬 KEB하나은행 미래사업금융본부장(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사진 왼쪽에서 첫 번째)이 행사 후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EB하나은행
앞으로 영국에서도 수취인 휴대전화번호를 이용해 간편하게 해외송금을 할 수 있게 된다.
25일 KEB하나은행은 지난 22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핀테크 데모데이 in 런던’ 행사에서 '1Q Transfer' 영국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필리핀과 호주, 인도네시아, 캐나다에 이어 다섯번 째로 확대된 사례다.
1Q Transfer는 송금액 기준 미화 500불 상당액 이하인 경우 5000원, 초과시엔 7000원의 낮은 비용으로 송금할 수 있는 핀테크형 간편 해외송금서비스다.
1회 최대 송금액은 미화 기준 1만불로, 개인간 증여성송금이나 유학생·해외체재자송금 및 외국인 근로자의 급여송금 등이 가능하다.
이병렬 KEB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본부장은 “올 2월 필리핀을 시작으로 호주, 인도네시아, 캐나다, 영국으로 서비스가 확대됐다"며 "연말까지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KEB하나은행이 진출해 있는 24개국을 포함, 최대 70여개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또 “대한민국 최고 외국환거래 전문은행으로서의 축적된 역량과 혁신적 핀테크 기술로 손님 편익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은행 자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1Q Lab'의 수혜업체인 ㈜센트비도 진출했다. 센트비는 이번 행사에서 영국-필리핀 간 송금을 위한 영국 내 블록체인 업체와 MOU를 체결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금융개혁 주요과제 중 하나인 '금융회사·금융 인프라 해외진출 장려’ 정책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며 "자체 핀테크 서비스뿐만 아니라, 1Q Lab에 입주한 역량 있는 업체들의 해외진출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해 핀테크 선두 금융회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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