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온프레미스·클라우드 연결 DBMS 'DB2 V11.1' 공개

  • 송고 2016.07.04 09:24
  • 수정 2016.07.04 09:24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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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타바이트 규모 인메모리 분석 기술 탑재

IBM은 4일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DB2의 최신 버전인 'DB2 V11.1'을 발표했다.

개발자들은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버전을 이용해 온프레미스(on-premise) 어플리케이션과 클라우드를 보다 손쉽게 연결해 하이브리드 데이터 아키텍처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특히 DB2는 과거 2 릴리스 버전부터 업그레이드가 가능했으나, 이례적으로 V11.1은 국내 고객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V9.7로부터 곧바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DB2 V11.1은 다중 작업 부하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로 모바일, 고급 분석, 코그너티브, 고가용성 트랜잭션 등 차세대 어플리케이션의 운영을 지원한다.

또, 인메모리 기술을 대량의 병렬처리 아키텍처 전반에 걸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응답 시간을 개선해 기존에 달성할 수 없었던 높은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위르겐 로디엔 야자키 유럽 인프라 담당 관리자는 "신속한 주문 대응과 사업 실적 현황에 대한 분석을 위해 IBM DB2를 상시 실행 중인 기업용 어플리케이션에 활용하고 있다"며 "DB2의 최신 버전을 통해 페타바이트급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게 돼 일부 작업 부하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과정도 간단하게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DB2와 DB2 on Cloud는 필요에 따라 하이브리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유연성을 제공한다"며 "트랜잭션용 대시DB(dashDB for Transactions)를 통해 DB2를 완전 관리형 서비스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IBM DB2는 데이터를 단순화해 △클라우드 내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관리하는 신규 앱 구성 △데이터 작업 부하를 데이터 센터에서 클라우드로 이전 △단기 데이터베이스 프로젝트 수행 △외부 재난 복구를 위한 안전 장치의 개발 △전 세계 데이터 센터로 데이터를 전송, 지리적 접근성 및 관련 규제 요구 사항 준수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IBM DB2는 SQL을 통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와도 호환이 가능해 어플리케이션 이전이 용이하며, 변경을 최소화할 수 있다.

강승구 한국IBM 상무는 "새롭게 출시된 IBM DB2 V11.1는 하이브리드 환경이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하는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라며 "개발자들은 DB2의 최신 버전을 통해 온프레미스 어플리케이션과 클라우드를 연결하는 데 들이던 시간과 비용을 상당 부분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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