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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개포주공3단지 분양가 3.3㎡당 4457만원…강남 최고가 깼다

  • 송고 2016.06.21 16:00 | 수정 2016.06.21 17:18
  • 신상호 기자 (ssheyes@ebn.co.kr)

'디에이치 아너힐즈' 테라하우스 130㎡형 27억4800만원

업계 "완판 무리없다" 전망, 고분양가 경쟁 기름 부을듯

디에이치 아너힐즈 조감도. ⓒ현대건설

디에이치 아너힐즈 조감도. ⓒ현대건설

개포3단지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잠정 분양가가 3.3㎡당 4457만원으로 결정됐다. 이 분양가가 확정되면, 신반포자이에 이어 또 다시 강남 지역 최고가 분양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디에이치 아너힐즈 분양가 3.3㎡당 4457만원으로 잠정 결정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개포3단지 재건축 조합은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분양가를 3.3㎡당 4457만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이는 지난 1월 분양한 GS건설의 신반포자이 분양가 4290만원을 웃도는 것으로 강남 지역 역대 최고 분양가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를 보면 테라하우스 130㎡형은 27억4800만원으로 가격이 가장 높았다. 3.3㎡당 분양가는 무려 5166만8000원이다. 비테라스형 주택은 3.3㎡당 4263만~4593만원 수준이다. 76㎡형은 13억8000만원, 84㎡형은 14억8000만원, 94㎡형은 17억8000만원, 106㎡형은 19억3000만원, 131㎡형은 23억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현재 조합과 현대건설은 7월 분양을 앞두고 막바지 분양가 협상을 벌이고 있다. 부동산업계는 조합의 가책정 금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분양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재 분양가 협상은 마무리 단계에 있어, 조만간 확정 분양가가 나올 것"이라면서 "다음달 분양을 앞두고 이번 주부터 사전 홍보도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분양가 높아, 압구정 등 재건축 아파트도 덩달아 뛸 것"
부동산업계는 개포 3단지의 분양가가 강남 재건축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가격은 다소 비싸다는 평이지만, 완판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이다.

개포동 S부동산 대표는 "입지 등을 고려할 때, 적정한 분양가는 4000만원 수준이었는데, 다소 비싸다"면서 "하지만 일반 분양 물량이 워낙 적은데다. 강남 분양이라는 희소성 때문에 완판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지역 T부동산 관계자는 "4500만원 수준에 육박하는데, 올해 이 지역에서 분양했던 단지들을 비교해봐도 확실히 비싼 수준"이라면서 "이번 분양가가 향후 개포 지역 분양 물량의 바로미터가 되면서, 분양가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요가 2개로 갈릴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개포3단지에 몰리는 수요도 있는 반면 개포3단지보다 입지가 좋은 압구정이나 반포 등으로 빠지는 수요도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리얼투데이 장재현 팀장은 "평당 4400만원 수준이면 압구정과 반포, 개포 내 다른 지역 등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면서 "기존 분양된 래미안 블레스티지 등의 분양권 가격이 높아지고, 이 지역 재건축 아파트 가격도 더 상승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부담이 되는 가격이긴 하지만, 지금 같은 분위기에선 충분히 나올 수 있는 가격"이라면서 "한달 이내에 완판이 될 것으로 보이며, 덩달아 조합원 입주권도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서 SRT역 인접, 강남 속 미니신도시 개포에 입지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지하 3층~지상 33층, 23개동 규모로 총 1320세대(전용 49~T148㎡) 가운데 70세대(전용 76~131㎡)만을 일반 분양한다. 현대건설의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디에이치가 적용되는 첫 번째 단지다.

디에이치 아너힐즈가 입지할 개포지구는 강남개발의 중심지인 수서SRT.삼성동 국제교류복합지구, 우면동 R&D센터와 인접해 있다. SRT수서역이 올해 11월 개통 예정되며, 삼성로 일대는 국제교류복합지구로 다양한 개발이 진행된다. 현대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2021년 완공 예정이다.

개포지구는 개발이 완료되면 향후 4만여 세대, 10만 여명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례신도시와 맞먹는 규모로 향후 강남 속 신도시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모산 등 주변 자연 환경도 좋아, 주거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현대건설은 7월8일 견본주택관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23일부터 7월 3일까지 11일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디에이치 아너힐즈 설명회(사전예약자, 1일 3회)도 연다.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일반 분양은 76㎡ 1세대, 84㎡ 4세대, 94㎡ 1세대, 106㎡ 48세대, 131㎡ 8세대, T(테라스형)89㎡ 2세대, T91㎡ 1세대, T99㎡ 1세대, T105㎡ 1세대, T109㎡ 1세대, T124㎡ 1세대, T130㎡ 1세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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