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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신동빈의 완승…롯데그룹 ‘원리더 시대’ 열렸다

  • 송고 2016.03.06 16:10 | 수정 2016.03.06 16:21
  • 유은정 기자 (apple@ebn.co.kr)

한·일 원톱 체제 구축 성공…"경영권 분쟁 사실상 마무리"

ⓒ서울 중국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그룹 본사 사옥.

ⓒ서울 중국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그룹 본사 사옥.

8개월간 여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지속되던 롯데그룹 형제의 난이 일단락됐다. 6일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압승을 거두며 한·일 롯데 원(One) 리더임을 대내외적으로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반면 ‘현 경영진 해임’ 안건을 올린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경영권 탈환 가능성은 한층 더 멀어졌다.

신동빈 회장은 6일 일본 도쿄 신주쿠 본사에서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밝은 표정으로 귀국했다. 그는 승리를 확신한 듯 5일 일본으로 출국해 임시 주총에 직접 참석했다.

이날 진행된 임시 주총은 이변없는 결과를 발표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이 제기한 현 경영진에 대한 해임안은 과반의 의결로 부결됐고, 신동빈 회장 측은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다. 지난해 8월 진행된 롯데그룹 형제간 표대결에 이어 거둔 신동빈 회장의 두 번째 완승이다.

ⓒ6일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서 경영권을 지켜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6일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서 경영권을 지켜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그룹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롯데홀딩스 주주들의 신동빈 회장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했으며, 이로써 자신의 해임에 대한 신 전 부회장의 반발로 촉발됐던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은 사실상 마무리가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 전 부회장은 이번 임시 주총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며 ‘현 경영진 해임’ 안건을 다시 올리겠다는 입장이다. 임시 주총 이전 신 전 부회장은 캐스팅보트 종업원 지주회를 회유하기 위해 ‘1인당 25억원 상당의 지분 배분’ 등의 파격제안을 했지만 표심을 얻지는 못했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은 사실상 종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주총에서 주주 과반의 의견을 확인한 만큼 6월 롯데홀딩스 정기 주총회에서도 판 뒤집기는 실질적으로 힘들다는 설명이다.

남은 변수는 현재 진행 중인 법정공방 뿐이다. 3일 후인 9일에는 신동주 전 부회장을 지지하는 부친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의 성년 후견인 심리가 진행된다.

이날 법원이 신격호 총괄회장의 정신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할 경우 신동주 전 부회장의 주장에는 힘이 실리게 된다. 반대로 정신이상 판정이 나오게 되면 신동주 전 부회장의 경영권 탈환은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롯데홀딩스 이사회 결의(신격호 회장직 해임) 무효 소송, 호텔롯데 회계장부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 쓰쿠다 다카유키 롯데홀딩스 사장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 등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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