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10.9℃
코스피 2,749.87 4.05(0.15%)
코스닥 906.15 3.9(-0.43%)
USD$ 1345.5 -5.5
EUR€ 1449.8 -7.8
JPY¥ 888.9 -3.5
CNY¥ 185.4 -0.6
BTC 100,284,000 392,000(0.39%)
ETH 5,075,000 12,000(0.24%)
XRP 880.1 1.8(0.2%)
BCH 826,100 56,100(7.29%)
EOS 1,599 92(6.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이젠 도시형 패션이다”…아웃도어, 도시愛 빠지다

  • 송고 2016.02.26 10:21 | 수정 2016.02.26 10:38
  • 조호윤 기자 (hcho2014@ebn.co.kr)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및 상품라인 강화

아웃도어 특유 원색 지양, 디자인은 심플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에이글 상품라인 아레나.ⓒEBN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에이글 상품라인 아레나.ⓒEBN

"아웃도어가 도시愛 빠졌네"
아웃도어가 패션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불황과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해 아웃도어 특유의 원색 중심의 색깔을 지우고 도심에서도 입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웨어로 거듭나고 있다.

26일 아웃도어업계에 따르면 K2는 올해 초 유럽 프리미엄 아웃도어브랜드 살레와와 손잡고 사업영역을 도심까지 확장하고 있다. 살레와는 상품라인 구성 중 직장인들이 출퇴근길에 적합하게 입을 수 있는 ‘엔엠디 라인’을 구분해 운영한다.

엔엠디 라인은 고객 타깃층이 출퇴근하는 직장인에 맞춘 만큼 아웃도어 기능은 강화하면서 디자인은 심플에 초점을 맞췄다. 살레와는 올해 상반기 내 매장을 40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코오롱스포츠도 지난달 스타일리시 시티웨어를 콘셉트로 한 새 브랜드 ‘K+’를 론칭했다. 도심 속에서 다양한 활동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소재를 사용했다.

실제 K+ 브랜드 콘셉트는 대한민국 서울을 모티프로 삼았다. 서울의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모습을 브랜드 콘셉트에 담아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시티 디자인을 창출해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에이글은 한국 법인 파트너를 기존 영원무역에서 동일그룹으로 바꾸고 재공략에 나섰다. 운영방식도 라이센스에서 100% 직수입으로 바꿨다. 기존 영원무역 스타일을 없애고 프렌치 헤리티지와 도심속 자연을 담은 새로운 버전으로 탈바꿈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상품 구성도 라이프스타일 비중을 75%까지 확대하고, 아웃도어 트렉 비중은 25%로 낮췄다. 디자인은 심플하게, 색상은 네이비·카키·베이지 등으로 원색 사용을 피해 도심 속에서도 편하게 코디해 입을 수 있게 했다.

아웃도어업계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겨울 기온 상승과 성장세 둔화로 고전을 겪고 있는 아웃도어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는 추세다”며 “아웃도어를 ‘밖에서 하는 모든 활동’으로 정의하는 등 라이프스타일이 화두가 됐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9.87 4.05(0.15)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5:20

100,284,000

▲ 392,000 (0.39%)

빗썸

03.29 15:20

100,098,000

▲ 240,000 (0.24%)

코빗

03.29 15:20

100,144,000

▲ 276,000 (0.2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