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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신동빈 해임 할 것" vs 롯데 "경영권 바뀔 가능성 없어"

  • 송고 2016.02.12 16:29 | 수정 2016.02.14 11:40
  • 유은정 기자 (apple@ebn.co.kr)

신동주 "롯데HD 임시주총 열어 이사 전원 해임 추진"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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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한일롯데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일본 법인 롯데홀딩스의 상장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주목된다.

신 전 부회장은 12일 일본 도쿄 도내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기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롯데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서 성장을 계속하는 것을 목표로 롯데홀딩스 주식의 일본 증시 상장을 지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롯데홀딩스 상장을 통해 자금조달 수단 다양화와 경영 투명성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홀딩스 임시주총에 상정될 주요 안건은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과 고바야시 마사모토 최고재무책임자 및 신동빈 회장 등 일본 롯데홀딩스 현 이사진 해임과 신동주 SDJ 회장을 포함한 신규 이사 및 감사의 선임 등 두 가지다. 부친 신격호 총괄회장은 이번 해임에서 제외됐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임시주총을 통해 경영권을 탈취한 쓰쿠다 사장, 고바야시 최고재무책임자, 신동빈 회장 등 기존 이사진을 해임하고, 신동주 회장을 포함한 새로운 이사진을 선임함으로써 빼앗긴 경영권을 되찾고 이를 통해 롯데그룹을 바로 세우겠다는 입장이다.

임시주총에서 안건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일본 롯데홀딩스 의결권의 과반수를 확보하면 가능하다.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은 일본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인 광윤사(의결권 지분 31.5%)를 지배하고 있음에 따라, 신동주 전 부회장 개인 및 신격호 총괄회장의 의결권을 합쳐 총 33.8%의 의결권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신동빈 회장의 의결권 지분은 1.5%로 쓰쿠타 사장과 고바야시 최고재무책임자 등이 지배하는 임원 지주회(6.7%) 및 공영회(15.6%)의 의결권 지분을 포함해도 23.8%에 불과하다. 따라서, 31.1%의 의결권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종업원 지주회의 향방이 중요한 결정 요인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SDJ 코퍼레이션 측은 “광윤사를 포함한 신동주 전 부회장 의결권 지분과 종업원 지주회의 의결권 지분만 합쳐도 60%를 넘기 때문에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현 경영진의 해임을 확신한다"며 “종업원 지주회 구성원들이 이미 지난 해 벌어졌던 경영권 탈취 과정의 불법성을 인지하고 있기에, 이번에 요구할 임시주총을 통해 그동안의 잘못을 바로 잡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 측은 “신 전 부회장이 홀딩스의 주주로서 임시주총 소집 요구는 합법적으로 상법과 회사 정관에 따라 별다른 이유가 없는 한 임시주총이 열릴 것”이라며 “하지만 지난해 8월 임시주총 당시와 마찬가지로 신 전 부회장의 우호지분이 과반을 넘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롯데는 상법상 주식회사이기 때문에 주총과 이사회 등을 통해 역량을 인정받은 경영진에 회사 경영을 맡길 수 밖에 없고, 동영상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이 누구를 지목하느냐는 의미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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