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2020-07-02 17:03:48
모바일
27.1℃
약간의 구름이 낀 하늘
미세먼지 보통

개소세 인하 조치 연장, '독일차' 가격 얼마나 내려가나

  • 입력 2016.02.04 17:51 | 수정 2016.02.04 17:51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최소 100만원서 최대 400만원까지 할인 혜택

각 사 로고.ⓒ각 사각 사 로고.ⓒ각 사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오는 6월까지 연장됨에 따라 대표 독일계 브랜드(BMW·폭스바겐·벤츠·아우디)들의 혜택도 강화, 각 사별로 최대 수 백만원씩의 할인이 이뤄질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를 6개월 연장했다. 자동차 개소세는 기존 5%에서 3.5%로 재차 줄었다.

일각에서는 BMW·폭스바겐·벤츠·아우디 등 독일계 업체들이 각 사별로 적어도 100만원에서 400여만원까지 할인혜택을 적용, 역대 최대의 판매량을 보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우선, 7년 연속 수입차 시장 1위를 수성한 BMW는 지난 1월까지 적용됐던 개소세 인하분을 그대로 유지한다. 소비자들은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190만원 가량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BMW는 118d 스포츠를 30만원 할인된 3860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320d는 4990만원에서 4940만원, BMW 520d 럭셔리 플러스는 6990만원에서 6930만원, 750Li xDrive는 1억 9180만원에서 1억8990만원으로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특히 BMW X시리즈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관세 인하에 개소세 인하분까지 최대 440만원의 추가 할인이 적용돼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길 예정이다. 미니(MINI) 브랜드도 최대 50만원까지 가격이 인하된다.

폭스바겐도 지난해 12월 적용됐던 개소세 인하분을 그대로 유지한다. 폭스바겐 CC 2.0 TDI BMT는 약 63만원 할인된 4900만원, 폭스바겐 골프 2.0 TDI BMT는 약 46만원이 할인된 3380만원, 티구안 2.0 TDI BMT R-Line은 약 61만원 내려간 4813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벤츠는 이번 개소세 인하 연장 조치에 따라 최소 70만원에서 최대 260만원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C 220 d Avantgarde는 70만원 인하된 5530만원, GLC 220 d 4MATIC는 80만원 내려간 6390만원, 또 S 500 4MATIC Long은 무려 260만원이 인하된 1억9350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반면, 아우디의 경우 BMW·폭스바겐·벤츠와는 달리 개소세 연장 적용에 따른 가격 조정과 관련해 확실한 방침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독일브랜드들끼리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수입차 시장 특성상 아우디도 타 브랜드들과 같이 기존 개소세 인하분을 그대로 적용하는 쪽으로 가지 않겠느냐"고 추측했다.

아우디 관계자도 "이번 개소세 인하 연장 조치에 대해 확실히 결정된 사항은 없다"면서도 "폭스바겐과 비슷한 방침이 내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만약 개소세 인하 적용이 지난해 9월과 같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같은 비율의 할인폭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9월 개소세 인하가 적용된 당시 아우디의 A6 35 TDI 컴포트는 6250만원에서 약 30만원 할인된 6200만원, Q5 35 TDI 콰트로는 6190만원에서 약 74만원 정도가 할인된 6100만원에 판매됐다. 또 A7 45 TDI 콰트로는 8350만원에서 8250만원으로 무려 100만원 가까이 내려간 금액에 판매됐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