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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SUV 시장...BMW.벤츠.아우디, 올 한해 사활건 전쟁 '개막'

  • 송고 2016.01.29 06:00 | 수정 2016.01.28 23:26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BMW, 'X라인업' 자신감

벤츠, SUV 라인업 6종으로 확대

아우디, 대형 프리미엄 'Q7' 출시

레저문화 확산과 차량 구입 기준이 변하면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SUV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독일 고급차 브랜드인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가 올 한해 국내 수입 SUV시장에서 뜨거운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2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SUV 판매량은 2014년 4만 6267대에서 36.1% 증가한 6만 2957대를 기록했다. 실제 수입차 시장에서 승용차 비중은 매년 감소하는 반면 SUV 판매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BMW, 'X라인업' 자신감…'뉴 X1'·'뉴 X5 xDrive40e' 잇따라 출시

뉴 X1ⓒBMW

뉴 X1ⓒBMW


우선, BMW는 X1라인의 완전변경 모델인 '뉴 X1'과 '뉴 X5 xDrive40e'를 연이어 출시하며 SUV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뉴 X1'은 BMW X패밀리의 스타일을 그대로 담은 스포츠 액티비티 차량의 전형적인 특징을 구현한 소형 SUV이다.

이전 세대보다 53mm 높아진 차체 높이, 23mm 늘어난 차체 넓이를 기반으로 더욱 널찍한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BMW 그룹의 최신 엔진, 효율성이 최적화된 xDrive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해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또 △풀 LED 헤드라이트,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Dynamic Damper Control) △대형 BMW X패밀리 모델에 적용됐던 헤드업 디스플레이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Driving Assistant Plus) 시스템 옵션도 최초로 제공된다.

BMW 관계자는 "'뉴 X1'은 풀 체인지 모델이라는 점에서 함께 출시되는 다른 차량보다 더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 X5 xDrive40e'는 BMW가 처음 출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 액티비티 차량(SAV) 모델이다.

인텔리전트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와 BMW의 이피션트 다이내믹(EfficientDynamics) eDrive 기술이 합쳐져 감각적인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은 물론 효율성까지 겸비하고 있다.


◆벤츠, 대량 물량으로 시장 공략…'더 뉴 GLE'·'GLC'·'GLS'·'더 뉴 GLE 쿠페' 출시

더 뉴 GLCⓒ벤츠

더 뉴 GLCⓒ벤츠


벤츠는 무려 6종의 SUV 라인업을 출시, 대대적 물량공세로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SUV 라인업은 6개 차급으로 운영할 방침"이라면서 "올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SUV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벤츠 SUV는 전체 판매량에서 7%를 차지한다. 이에 벤츠는 이 비중을 올해 말까지 지난해 (3071대)보다 2배 가까이 늘린다는 계획이다.

벤츠는 앞서 M-클래스(W163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GLE'와 기존 GLK의 풀 체인지 모델인 '더 뉴 GLC'를 출시해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더 뉴 GLE'는 세부적으로 친환경 디젤 엔진에 자동 9단 변속기(9G-TRONIC)와 새롭게 향상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4MATIC이 적용된 '더 뉴 GLE 250d 4MATIC'과 '더 뉴 GLE 350d 4MATIC' 2개의 디젤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또 고성능 AMG 가솔린 엔진에 AMG SPEEDSHIFT 멀티 클러치 7단 스포츠 변속기를 장착한 The New Mercedes-AMG GLE 63 4MATIC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 뉴 GLC'는 세단을 많이 닮은 럭셔리 중형 SUV다. 유로6 환경기준을 만족하는 최신 4기통 디젤 엔진에 자동 9단 변속기가 탑재됐다. 공기저항계수 0.31을 자랑하는 인텔리전트 경량 디자인으로 날렵함도 뽐낸다.

하반기에는 '더 뉴 GLS'와 '더 뉴 GLE 쿠페'가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더 뉴 GLS'는 S-class 기반의 7인승 플래그십 모델이다. 최상위 안전기술을 비롯해 넓은 공간과 럭셔리한 안락함을 제공한다.

'더 뉴 GLE 쿠페'는 럭셔리 SUV 모델이다. 이 모델은 SUV의 특징인 스포티함, 역동성, 민첩성을 고루 갖춰 색다른 벤츠 브랜드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벤츠 관계자는 "올해는 특정 모델에 기대감을 두기보다 전체적인 SUV 라인업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우디, "대세 따라 간다"…대형 프리미엄 SUV 'Q7'로 시장 공략

Q7ⓒ아우디

Q7ⓒ아우디

아우디는 대형 프리미엄 SUV 'Q7'을 앞세워 돌격한다.

Q7은 이전 세대 모델보다 중량이 최대 325kg 줄어들었다. 이에 저중심 설계를 적용해 민첩성이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연비도 26% 개선됐다.

V6 3.0 TDI 엔진을 장착한 Q7의 최고 출력은 272마력, 최대 토크는 61.2kg·m다.

아우디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될 Q7은 아우디의 주력 세그먼트가 아니지만, 현재 SUV 차량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 상황 덕에 Q7에 적잖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Q7은 판매량 감소가 우려되는 대형 SUV 모델이기에 여러 가지 시장 상황을 고려한 뒤 트렌드에 따라 마케팅 방향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우디는 지난해 Q7이 출시되지 않았음에도 Q모델 라인업 전반에 걸쳐 6.0 % 판매 신장률을 달성해 SUV 차량의 강세를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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