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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목표·같은 날짜…신형 K7·SM6, 준대형 '진검승부'

  • 송고 2016.01.28 14:04 | 수정 2016.01.28 17:43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내수 목표 '5만대'로 동일…시승 행사도 내달 2일 예정

맞물리는 경쟁 속 '자존심 싸움'…준대형·중형 고객 몰이 나서

기아자동차의 '올 뉴 K7'과 르노삼성의 'SM6'가 내수 판매 5만대라는 같은 목표가 설정된데 이어, 시승회 날짜까지 동일하게 잡혀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르노삼성이 자사 최대 기대주인 SM6의 시승회 일정을 공식 발표했으나, 기아차 역시 준대형 세단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같은 날 정면대결을 택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와 르노삼성은 내달 2일 각각 올 뉴 K7과 SM6 출시를 알리는 미디어 시승회 일정을 잡고 고객 수요 공략에 나선다.

올 뉴 K7과 SM6는 각각 준대형과 프리미엄 중형으로 차종간 미세한 차이가 있지만 경쟁 차종은 어딘가 닮아 있다. 올 뉴 K7은 렉서스의 ES350, 도요타의 아발론을 비롯해 현대차의 그랜저, 한국지엠의 임팔라, 르노삼성의 SM7 등을 경쟁차종으로 꼽아 SM6와도 일부 겹친다.

올 뉴 K7 이미지. ⓒ기아차

올 뉴 K7 이미지. ⓒ기아차

특히 업계는 비슷한 차급과 중첩되는 가격을 감안할 경우, 중형차 이상을 선호하는 30~40대를 잡기위한 눈치싸움이 이미 본격화 됐다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내달 2일 오후 1시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SM6 시승회를 연다. 기아차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W호텔에서 올 뉴 K7 미디어 시승회 행사를 갖고 춘천 라데나 CC를 다녀오는 코스를 짰다.

업계 관계자는 "준대형 신차끼리 시승 날짜가 겹치는 사례는 이례적"이라면서도 "저유가 기조 속에서 고급차와 SUV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올 초 중형차와 준대형 차 시장의 부흥을 위한 두 차종간 노력과 경쟁이 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차종은 비슷한 시기 출시된 데 이어 판매 목표도 동일하다"라며 "내수 목표를 같은 수치인 5만대로 잡아 묘한 신경전이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SM6 이미지. ⓒ르노삼성

SM6 이미지. ⓒ르노삼성

앞서 르노삼성은 지난 13일 SM6 미디어 공개 행사에서 내수 5만대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기아차도 지난 26일 K7 발표회에서 김창식 부사장(국내영업본부장)을 통해 국내 내수 5만대 판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SM6는 유럽형 탈리스만과 차별화된 파워트레인과 샤시, 인테리어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합했다. SM6는 최근 부산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며,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다.

올 뉴 K7은 2009년 1세대 등장 이후 7년만에 풀 체인지(완전 변경) 된 모델로, 현재 사전 계약에서만 7500대가 팔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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