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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페달 밟는' 수입차, 전시장 전국 확대에 속도낸다

  • 송고 2015.12.30 16:20 | 수정 2015.12.30 16:22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수요 'UP' 예상에 벤츠·아우디·폭스바겐 등 전시장 더욱 늘어날 듯

수요를 기반으로 한 수입차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가 전국적으로 확대,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에 점차 가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수입차는 올해 연간 판매가 사상 최초로 20만대를 넘어선데다 내년 판매는 올해와 비교해 7.5%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는 만큼, 수요 충족을 위해 전시장 인프라를 보완하고 있는 것.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회원사 기준 전국 수입차 전시장수는 지난해 12월 말 331곳에서 올해 12월 384곳으로 1년 새 16%가 늘어났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코리는 군산 전시장을 포함해 12월에만 3곳의 전시장을 새로 여는 등 올해 10곳의 신규 전시장을 추가했다. 이 브랜드는 올해 타 수입차 브랜드 중 전시장을 가장 많이 개설했다.

최근엔 전국에서 여섯 번째이자, 부산 지역 두 번째 인증 중고차 전시장인 금정 전시장도 오픈했다. 이로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공식 전시장과 인증 중고차 전시장은 각각 36곳과 6곳에 달하게 됐다.

아우디 코리아 역시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에 송파전시장을 새로 여는 등 수입차 브랜드의 전시장 개장이 경쟁적으로 들어서고 있다. 아우디 송파 전시장은 연면적 약 600m²(182평) 규모로 차량 전시 공간과 편안한 고객 상담을 위한 프리미엄 라운지가 구비돼 있다.

특히 송파 전시장은 송파, 강동 지역 고객 대상 세일즈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리적 요충지 역할을 할 예정이다. 강남과 송파를 잇는 삼전로에 위치해 있어 강남권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겠다는 구상이다.

또 배기가스 배출량 조작 파문 여파에도 불구하고 폭스바겐 또한 지난 8일 경기 부천시에 부천전시장을 신규 개장했다. 경인 고속도로와 가까워 접근성이 양호한데다, 인천 구월 서비스센터 및 신흥 서비스센터, 염창 서비스센터 등에서 수리 받을 수 있다.

일본계 브랜드의 전시장 인프라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닛산은 지난달 수원과 송파에 각각 자사 20, 21번째 공식 전시장을 동시 오픈했으며 이달에는 부산 지역 2번째 공식 전시장을 추가로 열었다.

인피니티 코리아 또한 강원도 최초로 원주지역에 공식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오픈했다.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에 위치한 인피니티 원주 전시장은 지상 2층 규모로 최대 6대 차량 전시가 가능하다.

일각에서는 올해 역대 최다 국내 판매 기록을 세운 수입차 업계가 새해에도 신차 라인업에 힘입어 전시장 확대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협회에 등록되지 않은 브랜드까지 포함할 경우 국내 수입차 전시장수는 엄청 늘어난 셈"이라며 "2016년 BMW·벤츠·아우디 등 수입차 업계는 최대 50여종의 완전 변경 또는 부분 변경 모델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라 이에 따른 인프라 확대가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수입차들의 경우 올해 하반기에 내놓은 모델들과 할인 판매 기세를 내낸에도 이어갈 계획이다"며 "올해 폭스바겐 사태 등 온갖 악재가 많았지만 역대 최대 판매를 달성한 만큼 내년 수입차 판매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올해 수입차 돌풍이 계속 이어져 수입차 전시장이 40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국적으로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보다 차별화되는 지리적인 장점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신규 전시장의 확대가 점쳐진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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