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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첫 뉴스테이 “위치 학군은 좋은 데 가격이 좀~”

  • 송고 2015.12.30 13:13 | 수정 2015.12.30 13:14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대림산업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전세기준 5억3000만원

위례 전세가 하락세…더 넓은 평형 4억대 구할 수 있어

강남생활권내 첫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인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가 손님맞이에 나섰다. 청약 돌풍이 불었던 위례신도시내 위치한 데다, 최근 선호도가 높은 테라스하우스로 공급한다는 측면에서 관심을 사고 있으나, 관건은 역시 가격이다.

전세 기준 5억3000만원대 설정은 2~3년 후 가격이라고는 하나, 최근 위례신도시의 분위기를 감안하면 비싸다는 평이다. 뉴스테이는 중산층 주거안정을 위해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것이 목적이다. 29일 강남구 신사동에 마련된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의 견본주택을 찾아 현장 분위기를 살폈다.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위치도 ⓒ대림산업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위치도 ⓒ대림산업

위례신도시 A2-14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는 행정구역상 성남시에 위치하며 지하 1~지상 4층 15개동 360가구 규모다. 전 가구가 위례신도시에서 희소성이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뉴스테이 최초의 테라스와 다락방 특화 상품이다.

우선 입지를 보면 신설예정인 8호선 우남역과 위례~신사선, 트램라인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언제 생길지 모를 위례~신사선보다 우남역과 거리가 가까운 점은 그나마 다행이다. 우남역과는 1km 조금 넘는 거리로 마을버스 등을 이용하면 쉽게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 바로 앞으로는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교 부지가 모두 존재한다. 위례 한빛 초·중·고교가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사업지 삼면이 공원과 녹지에 둘러싸여 있어 주거환경 역시 우수해 학부모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환경이다.

주택형은 84㎡형 단일면적이지만 총 21개의 타입이 존재해 청약시 본인들의 스타일에 맞춘 세심한 선택이 필요하다. 복층과 테라스로 구성된 듀플렉스형(5개 타입), 테라스만 공급되는 테라스형(6개 타입), 일반상품으로 구성된 플렛형(11개 타입)이다.

21개 타입의 많은 평면이 존재하는 데다, 도면상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하부층, 다락방 구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견본주택에는 테라스형 1개 유니트만 구성해 아쉬움을 남겼다.

듀플렉스형은 아쉬운 데로 지난 6월 대림산업이 광교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하부층에는 방이 1~2개에 화장실까지 있고, 다락방이 있는 구조는 2층 높이까지 천정이 오픈된 복층형 세대로, 거주자의 활용 폭을 넓혔다.

하지만 전용면적이 광교에서는 84~273㎡까지 대형 면적이었으나, 위례는 84㎡로 작아 공간 활용이 얼마나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현장에서도 다락방의 크기를 묻는 방문객들이 많았다. 현장의 분양 관계자는 “다락방은 방 한 칸 넓이에 층고도 어른이 허리를 펼 수 없을 정도의 높이로 공간 활용에는 제약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84HT 타입 주방 ⓒEBN

84HT 타입 주방 ⓒEBN

견본주택에 마련된 테라스형 84HT 타입은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은 4베이 맞통풍 구조로, 작은방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오픈 테라스와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췄다. 특히 안방의 드레스룸은 알파룸 크기의 넓은 공간을 갖추고 있고 창문이 있어 통풍에도 신경을 썼다. 작은방에도 소형 드레스룸이 들어가고 거실에도 대형 펜트리를 갖추고 있어 수납공간을 최대한 배려했다.

가장 중요한 가격을 보면 기준 보증금이 듀플렉스형이 4억5000만~4억9000만원, 플렛형이 3억6000만~4억3000만원, 테라스형이 4억3000만~4억6000만원이다. 기준 월임대료는 40만원이다.

여기에 전환보증금 제도를 실시해 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높이거나 낮출 수 있다. 보증금은 4000만원 인상, 4000만원 인하, 8000만원 인하를 선택할 수 있다. 이에 따른 월 임대료는 각각 30만원, 50만원, 60만원이다.

주거기간은 8년을 보장하고 임대료 상승 역시 연 5% 이내로 제한했다. 계약금 5%, 중도금 5%, 잔금 90%로, 초기 비용 부담을 줄였다.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조감도 ⓒ대림산업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조감도 ⓒ대림산업

대림산업 측에서 밝힌 전세 전환 수준은 5억3000만원. 인근 시세 대비 비싸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인근의 래미안 위례신도시 101㎡형이 최근 전세 5억4000만원에 거래가 됐고, 적게는 4억5000만원까지도 물건이 나온다. 우남역과 더 가까운 위례힐스테이트는 110㎡형이 전세 4억4000만원대에 거래가 된다. 99㎡형은 4억원대에 매물이 있다.

최근 위례신도시는 전세가가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최근 부동산시장이 냉각기에 접어들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끊겼기 때문이다. 위례S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위례신도시 입주가 막 시작돼 물량이 풀렸지만 최근 부동산 전망이 우울해지면서 찾는 손님들이 많이 줄었다. 집주인들도 급한 마음에 가격을 더 낮추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게 나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가 입주하는 2~3년 후의 전망도 불투명하다. 위례O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위례신도시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을 2~3년 후에는 가격이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급변하는 시세에 부동산 전망이 어려워 낙관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청약 신청은 주택소유 유무, 소득제한, 청약통장 가입 여부 등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청약 일정은 1월4~5일까지 3개 타입 동시에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8일이며, 11~13일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청약신청금은 100만원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31번에 마련돼 있다. 입주예정일은 2017년 하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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