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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을 가다] GS건설 '마포자이3차', 도심 출퇴근 좋고 투자 수익도 기대

  • 송고 2015.10.30 14:17 | 수정 2015.10.30 14:39
  • 신상호 기자 (ssheyes@ebn.co.kr)

59~119㎡ 436가구 일반 분양, 여의도 등 시내중심까지 20~30분

마포자이3차 견본주택관. ⓒEBN

마포자이3차 견본주택관. ⓒEBN

GS건설이 30일 서울 마포구 염리동 ‘마포자이3차’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했다. 아현뉴타운에 포함된 염리2구역을 재개발한 마포자이3차는 지하 4층부터 지상 8~25층까지 총 12개동 규모 927가구다. 전용 84㎡ 이하가 98%를 차지한다. 이 중 일반분양은 전용 59~119㎡ 436가구다.

♦교통 (4.5점-5점 만점) 지하철 역세권, 차량으로 여의도 15분

직주근접성이 좋다. 지하철 역세권이다. 단지에서 지하철6호선 대흥역까지 도보로 5분,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지하철 5호선 공덕역은 걸어서 10~15분 거리에 있다. 강변북로와 마포대교, 서강대교 등을 통해 서울 지역 주요 업무 중심지로의 진출이 용이하다.

출퇴근 시간 기준으로 차량을 이용해 여의도는 15분, 광화문은 20분, 상암 DMC는 25분이면 갈 수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주로 여의도에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의 관심이 많다”며 “실입주가 아닌 투자 문의도 많이 받고 있으며, 특히 59㎡형이 투자 목적으로 적절하다”고 말했다.

다만 단지가 대로변이 아닌 아현뉴타운 중심부에 자리 잡아, 마포대로 등 대로변에 있는 공덕자이와 공덕파크자이 수준의 프리미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입지(4점) 행정기관과 대형쇼핑시설 접근성 우수…102동과 103동이 유리

마포자이3차는 아현 뉴타운 구역 중심부에 들어선다. GS건설은 단지 주변 염리3구역과 대흥2구역도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 단지까지 들어서면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수 있다.

단지 반경 1km 이내에는 서부지방법원과 검찰청, 경찰청 등 행정 기관이 있다. 공덕역 주변 이마트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신촌 현대백화점과 그랜드마트 등 대형쇼핑시설도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다. 단지 북측에는 하늘공원도 들어선다.

단지는 구릉지를 끼고 있다. 동별 입지는 비교적 평지이면서 진입도로와 가까운 102동과 103동을 받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102동은 59(A)㎡, 84(A,C)㎡, 119(A,B)㎡이 들어서고 103동은 84(A,B,C)㎡와 119(A)㎡형이 들어선다.

단지 바로 인근에 숭문중,고와 일성여고가 위치해 있으며, 서울여중,동도중,한서초,용강초,염리초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84A㎡형 거실. ⓒEBN

84A㎡형 거실. ⓒEBN

♦분양가(3점) 주변 시세에 맞췄지만, 예상보다 높다는 지적도

3.3㎡당 평균 분양가는 2070만원이다. 59㎡형은 5억3700만~5억9800만원, 84㎡ 6억3900만~7억2000만원, 119㎡는 9억6000만~10억원이다.

지난 7월 마포자이1차 84㎡형의 매매가가 7억2000~7억28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는 낮지만, 입지에서 대로를 마주보는 마포자이 1차인 점을 감안하면 주변 매매가 수준에 맞췄다고 볼 수 있다.

예상보다 분양가를 높게 책정했다는 지적도 있다. M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분양 가격이 확정되기 전까지만 해도 59㎡형은 5억2000~3000만원이 적정하다고 봤는데, 분양가가 높게 나오면서 향후 분양권 프리미엄도 크지는 않을 것”면서도 “입지 여건이 좋기 때문에, 분양가가 계약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평면 ‘ㄷ’자형 주방에 거실 넓혀 가족 공간 확보

84㎡와 59㎡형은 3Bay로 설계했다. 주방은 모든 주택형에 ‘ㄷ’자형을 적용해, 주부 공간을 배려했다. 84㎡(A,C)형은 파우더룸과 드레스룸이 들어간다.

거실 면적을 다른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크게 잡아 공간감을 확보했다. 주력 평형인 84㎡A형의 경우 거실 폭은 4.8m로 일반 아파트 거실 폭(4.3~4.5m)보다 크다.

넓은 동간거리와 남향 위주의 배치로 개방감과 쾌적성을 높였고, 세대간 프라이버시 보호와 채광 등을 배려했다. 자연 통풍 기능을 갖춘 창호도 들어간다.

발코니 확장이 무상 제공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아파트 외관의 통일성을 고려해, 모든 세대에 발코니 확장을 기본 적용한다”고 설명헀다.

59㎡형 주방.ⓒEBN

59㎡형 주방.ⓒEBN

♦교육(4점) 자사고 숭문고를 비롯해 초중고교 밀집

단지 반경 500m를 끼고 용강초등학교와 염리 초등학교가 있다. 도보로 2~3분 거리다. 자율형사립고인 숭문고등학교를 비롯해 숭문중, 동도중, 일성여중고와 서울여자중고, 서울디자인고 등 교육 기관이 밀집해 있다. 풍부한 공공 교육 기관에 비해 대형 학원 등 눈에 띄는 사교육 시설이 없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마포자이3차 견본주택은 서울시 마포구 염리동 58-3번지(현장부지 내)에 있다. 11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12일이고, 17~19일까지 계약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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