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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녹색경영'으로 푸른 지구 지킨다

  • 송고 2015.09.20 06:00 | 수정 2015.09.19 04:23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쿠부치 사막·몽골 등 황사 발원지서 조림 사업 실시

차세대 항공기·전사적 이산화탄소 감축 노력 '결실'

전지구적으로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급격한 기후변화가 항공업계의 중요한 경영 외부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18일 국내 대표 항공사인 대한항공 역시 ‘항공과 환경의 조화를 통한 쾌적하고 풍요로운 삶의 가치 창조’라는 환경비전 아래 장기적인 글로벌 식림사업, 고효율 차세대 항공기 도입, 전사적인 온실가스 저감 과제 수행 등을 통해 녹색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식림활동 통해 '지구를 푸르게'

몽골식림활동.ⓒ대한항공

몽골식림활동.ⓒ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세계 곳곳에 나무를 심어 지구를 푸르게 가꾸는 글로벌 식림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3일 동안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 조림지인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에서 지창훈 총괄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서울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1천500km 떨어진 쿠부치 사막의 면적은 1만6천100㎢로 세계에서 9번째 크기이며, 이곳에서 발생하는 모래바람은 우리나라 황사의 40%를 차지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9년째 쿠부치 사막에서 대한항공 녹색생태원 조성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연말까지 전체 면적 431만㎡에 약 128만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사막 속의 희망의 숲이 될 예정이다.

중국 뿐만 아니라 황사 발생의 주요 근원지인 몽골에서도 글로벌 식림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5월 18일부터 29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몽골 바가노르구 사막화 지역에서 대한항공 임직원 170여명과 현지 주민 등 총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2004년 시작해 12년째 이어온 ‘대한항공 숲’ 조성 사업으로 인해 불모지와 같던 사막지역은 총 44헥타르 규모에 약 9만여 그루의 나무들이 자라는 숲으로 변모하게 됐다.

특히 올해는 열매가 비타민 음료의 원료로 쓰이는 차차르간 나무를 심어 인근 지역의 녹지화뿐만 아니라 현지 주민들의 자생과 수입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생의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품격에 효율을 더한 'B747-8i' 도입

몽골식림활동.ⓒ대한항공

몽골식림활동.ⓒ대한항공

지난 달 보잉사로부터 도입을 시작한 대한항공의 차세대 항공기 B747-8i는 완벽한 프라이버시와 한층 넓은 공간으로 품격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스모 스위트 2.0 퍼스트클래스와 프레스티지 스위트 프레스티지클래스 좌석 외에도 획기적으로 높아진 연료 효율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기존 B747-400 대비 항공기 중량의 70%를 새로운 알루미늄 합금과 복합소재를 사용해 항공기 무게를 대폭 줄였다. 경량화와 성능 향상이 맞물려 기존 B747-400 대비 좌석당 연료소모율은 16% 향상됐고, 이산화탄소 배출도 16% 이상 감소했다.

뿐만 아니라 날개 끝에서 공기 역학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레이키드 윙팁(Raked WingTip)을 적용해 날개면적을 6% 늘리면서 연료효율을 높였고, 신기술이 적용된 엔진 덮개의 장착으로 엔진을 통과해 뒤로 빠져나가는 바람에 의해 발생하는 소음이 기존 항공기 대비 30%나 감소됐다.

대한항공은 올해 B747-8i 기종 4대를 시작으로 최첨단 소재, 공기역학적 성능 및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B787-9, B747-8F, B777F 등과 같은 최신형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또한 한편으로는 현재 보유중인 노후 기종을 지속적으로 처분해 기종 첨단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전사적 이산화탄소 감축 노력…지난해 43만톤 감축 이뤄내

쿠부치사막 나무 심기 행사.ⓒ대한항공

쿠부치사막 나무 심기 행사.ⓒ대한항공

대한항공은 고효율 친환경 항공기 도입 뿐만 아니라 본사를 포함한 항공기 정비 부문, 항공기 제조부문 등 각 현장에서도 160여개에 달하는 온실가스 저감 과제 수행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에 힘쓰고 있다.

각종 비행데이터를 면밀히 부석해 근접 교체공항과 단축항로를 개발하고 있다. 주기적인 엔진 물세척을 통해 최적의 항공기 성능을 유지하는 한편, 불필요한 연료 초과탑재를 최소화하고 음용수 적정량 탑재에 힘쓰고 있다.

대한항공의 온실가스 감축 관리 노력의 결과 2012년 이산화탄소 41만톤, 2013년 이산화탄소 42만톤에 이어 2014년에도 이산화탄소 43만톤 의 이산화탄소 감축의 성과를 이뤄냈다. 1만톤의 이산화탄소 감축은 30년생 소나무 약 1천그루의 식목효과가 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글로벌 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속 가능한 지구의 미래를 생각하고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하며 녹색경영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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