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9
25.8℃
코스피 2,589.67 45.03(-1.71%)
코스닥 840.66 14.99(-1.75%)
USD$ 1380.8 0.8
EUR€ 1469.0 -0.1
JPY¥ 894.9 2.4
CNY¥ 190.6 0.2
BTC 90,849,000 400,000(-0.44%)
ETH 4,381,000 75,000(-1.68%)
XRP 713 21.6(-2.94%)
BCH 680,300 19,200(-2.74%)
EOS 1,091 5(0.4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시승기] 렉서스 ES300h, 강렬해진 인상.여전한 정숙성 그리고 월등한 '연비'

  • 송고 2015.09.04 15:05 | 수정 2015.09.04 15:12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스핀들 그릴 확장해 강렬한 인상·리어 램프 ‘L’자 완성

내부 시마모쿠 도어 우드 트림 고급스러운 감성 뽐내

ⓒ렉서스

ⓒ렉서스

렉서스의 ES300h는 출시 이후 175만대의 글로벌 누적 판매를 기록했으며, 전체 렉서스 판매량 가운데 24%를 차지하고 있는 효자 모델이다. 특히 지난해 ES300h의 글로벌 판매량 3만6천대 가운데 11.9%가 한국시장에서 판매됐다.

지난 3일,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가운데 ES300h 이그제큐티브 트림을 타고 가평을 돌아오는 130km 구간을 시승했다. 시내 주행에서는 하이브리드카 특유의 조용함과 월등한 연비를, 고속주행에서는 승차감과 정숙성을 향상시킨 ‘올 뉴 ES300h’의 특징을 만끽할 수 있었다.

‘올 뉴 ES300h’는 파워트레인의 변화 없이 내·외관 디자인에 대대적인 변화를 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차의 첫 인상은 강렬함이다. 좌우로 폭이 넓어진 프론트의 스핀들 그릴은 ‘사모님 차’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강력해진 앞모습을 완성했다. 뒷모습은 리어 램프에서 완벽한 ‘L’자를 완성해 차체를 더욱 커보이게 하는 효과를 낸다.

내부 인테리어도 고급스러워졌다. 핸들은 그립감과 무게는 남녀 모두에게 적당했으며, 부드러운 시트는 운전하는 내내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했다. 장인정신이 깃든 시마모쿠 도어 우드 트림은 내부를 한층 돋보이게 만든다. 마우스 형태의 리모트 터치 인터페이스에는 엔터 버튼도 추가됐다.

뒷좌석에서도 탑승자를 배려하는 편안함은 이어졌다. 특히 올 뉴 ES는 쇼크 업소버 최적화를 통해 소음 진동성능을 보완, 앞과 뒤의 승차감을 한단계 끌어올렸다.

주행을 위해 시동을 걸자 익숙하게 들려오던 엔진음이 들리지 않았다. 전기모터와 엔진을 동시에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카의 특징 중 하나다. 계기판에 녹색으로 표시되는 ‘READY’ 표시가 차량이 출발할 준비가 됐음을 알려준다.

잠실을 빠져나가는 구간은 차량이 많아 번잡스러웠다. 하지만 저속에서 전기모터만으로 주행하며 고요함을 유지하는 하이브리드카의 특성을 느낄 수 있었다.

ⓒ렉서스

ⓒ렉서스

저속구간에서의 무소음도 매력적이었지만 고속 주행시의 파워도 만만치 않다. 도심구간을 통과하고 고속도로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속도를 냈다.

가속 초반에는 속도가 붙는 힘이 주춤하는 것 같았지만 이내 시속 100km을 넘어서며 질주하기 시작했다. 고속에서의 정숙성도 뛰어났다. 시속 100km가 넘어가는데도 소음은 거의 느껴지지 않아 시속 7~80km로 달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올 뉴 ES300h에는 5천700rpm에서 158마력의 최고출력과 4천500rpm에서 21.6㎏m의 토크를 내는 앳킨슨사이클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의 힘을 복합적으로 더해 총 출력은 203마력을 발휘한다.

구불구불한 언덕길을 내려가는 동안 ES300h의 핸들링을 체험할 수 있었다. 아주 급격한 코너가 아니라면 차는 의도하는대로 회전했다. 브레이크는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않는다. 의도하는 만큼 멈추기 위해서는 힘껏 밟아야 했다.

기자의 경우 연비를 크게 신경쓰지 않고 차량의 성능에 더 집중하며 시승을 마쳤다. 그럼에도 연비는 18.5km/L를 기록해 공인연비인 16.4km/L를 뛰어넘었다. 시승에 참여한 기자들 중에는 20km 초중반대의 연비를 기록한 경우도 부지기수였으며, 연비 경쟁이 붙은 가운데 30km/L가 넘은 경우도 있었다.

올 뉴 ES 시리즈의 국내 판매가격은 ES300h ▲이그제큐티브 6천370만원 ▲수프림 5천590만원 ▲프리미엄 5천180만원 ES350 ▲이그제큐티브 6천540만원 ▲수프림 5천680만원 ▲프리미엄 5천270만원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89.67 45.03(-1.7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14:20

90,849,000

▼ 400,000 (0.44%)

빗썸

04.19 14:20

90,691,000

▼ 309,000 (0.34%)

코빗

04.19 14:20

90,716,000

▼ 387,000 (0.4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