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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내비게이션, '무한진화=생존'..."1차선으로 변경하세요!"

  • 송고 2015.07.21 05:00 | 수정 2015.07.22 08:20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ADAS 기능 탑재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과 차별화

팅크웨어, 경쟁력 강화 위해 업그레이드 비용 부담 줄여

ⓒ팅크웨어, 파인디지털

ⓒ팅크웨어, 파인디지털

# 파인디지털 내비게이션 BF700 사용자 A씨는 정차 중 잠깐 한 눈을 팔아도 걱정이 없다. 정차 상황에서 앞 차가 출발할 경우 내비게이션이 경보음을 울려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주행 중에 차가 차선을 이탈할 경우에도 경보음을 울려주기 때문에 사고 위험성을 낮춘다.

# 운전자 B씨는 팅크웨어 내비게이션 X1을 사용하고 나서 길을 헤매는 경우가 없어졌다. 실사 도로 영상과 경로정보를 결합해 길안내를 제공하는 증강현실 솔루션이 다음 경로를 예측해 차선 변경을 미리 안내하기 때문이다.

포화 상태에 달한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관련업체들이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기능이 탑재된 제품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소비자들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다.

내비게이션이 길을 얼마나 정확하게 안내하는지에 대한 문제는 이미 상향평준화된 상황에서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과 차별화된 기능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팅크웨어와 파인디지털은 각각 23억500여만원, 6억8천여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내비게이션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전체 시장 수요가 줄어들었고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내비게이션 등 대체 장비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에 파인디지털은 최근 ADAS 기능이 추가된 내비게이션을 출시하고 분위기 반등에 나섰다. 앞서 국산차 전용 ADAS 기능이 탑재된 내비게이션을 선보인 팅크웨어는 수입차 모델에도 설치 가능한 신모델을 선보이며 판매 증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인디지털이 출시한 내비게이션 BF700은 미래형 무인 자동차 시대로 가기 위해 급부상하고 있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으로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 적용 및 ADAS와 같은 다양한 첨단 기능 구현의 안전성을 높였다.

전방에 위치한 차량의 출발 신호를 즉시 알려주는 앞 차 출발 알림(FVSA), 앞 차와의 추돌 예상 시간을 실시간으로 체크해 경보를 울려주는 전방추돌 경보(FCWS), 차선을 이탈할 경우 즉시 경보음을 울려주는 차선이탈 경보 등의 첨단 기능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운전 습관 및 차량의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안전코인 Plus'로 차량의 연비 증감 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주행 속도, RPM, 주행 거리 등을 표시해 운전자 스스로 자신의 주행 습관을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파인디지털 관계자는 "단순한 길 안내 이외의 기능이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이나 편의 기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파인디지털은 프리미엄 내비게이션의 고품질 성능은 물론 운전자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X1을 선보인 팅크웨어는 출시 20일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돼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으며 지난달 판매량은 전월 대비 44% 증가하면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X1은 차세대 스마트카 기술력으로 손꼽히는 증강현실 솔루션과 ADAS를 접목해 최첨단 기능들을 탑재해 스마트카 디바이스로 혁신을 만들어냈다.

실사 도로 영상과 경로정보를 결합해 길안내를 제공하는 증강현실 솔루션은 다음 경로를 예측해 차선 변경을 미리 안내하는 차로 변경 예보가 적용돼 헤매지 않고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차선이탈감지시스템, 앞차 출발 알림, 신호등 변경 알림, 전방추돌경보시스템 등을 지원한다.

팅크웨어는 타 내비게이션 업체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에 대항해 업그레이드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실행에 옮겼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내비게이션 업그레이드 비용에 부담감을 느끼는 고객들을 배려해 최근 출시된 신제품이나 프리미엄 제품에 한해 한시적으로 구입 1년이 지난 후에도 무료로 지도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신제품으로 출시된 내비게이션이 하드웨어적 부분에서 약간 바뀌는 수준이어서 소비자들이 구매할 만한 제품이 없었다. 하지만 X1의 경우 기존 제품과 확연히 차별화된 신기능을 탑재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지갑을 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현재 ADAS 기능이 포함된 내비게이션은 매립형만 출시됐으나 이달 중에 거치형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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