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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공포] 보건당국, '메르스, 꼭 알아야 할 10가지'
- 송고 2015.06.04 16:38 | 수정 2015.06.04 17:06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정의·증상·예방법·장비 등 공지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격리 센터(자료사진). 보건당국은 4일 '메르스, 꼭 알아야 할 10가지'를 발표했다.ⓒ연합뉴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대해 꼭 알아야 할 10가지가 발표됐다.
중앙메르스대책본부와 대한감염학회 등 전문가 단체들은 4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예방을 위해 '메르스, 꼭 알아야할 10가지'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메르스는 중동에서 발생된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증상은 발열과 기침·호흡곤란 등 일반적인 호흡기 증상 외에도 메스꺼움·구토·설사 등이 동반될 수 있다. 감염 후에는 최소 2일에서 14일 사이에 해당 증상이 나타난다.
메르스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전염력이 없다. 일반적으로 2미터 이내에서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 나오는 분비물로 전파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자주 비누로 손을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는 눈·코·입을 만지지 않아야 한다. 기침할 때는 입과 코를 휴지로 가리고, 발열이나 기침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해야 한다.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한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보건소에 연락하고 가족과 주변사람을 위해 접촉일로부터 14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또한,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메르스 진단은 가래·기관지 세척액의 유전자 검사(RT-PCR)를 통해 진단한다.
메르스 환자는 증상에 따른 치료를 받게 되며, 중증의 경우에는 인공호흡기·혈액투석 등 집중 치료를 받는다. 48시간 이상 증상과 발열이 없고, 유전자검사 결과가 24시간 간격으로 2회 음성인 경우 퇴원한다.
의료진은 손씻기, 일회용 가운과 장갑, N95 마스크, 눈보호 장비를 갖춰야한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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