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계좌로 돈 입금된 이후 사실 알았다 주장
'성관계 동영상'을 갖고 있다며 남자친구와 함께 재벌에게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 모(30)씨가 당시 자신은 해당 사실을 몰랐다고 공개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남자친구와 함께 재벌가 출신 대기업 사장 A씨를 성관계 동영상으로 협박한 김모 씨가 이날 법정에서 협박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이날 변호인을 통해 계좌에 돈이 입금된 이후에야 자신의 남자친구가 동영상으로 협박한 사실을 알았다고 역설했다.
이어 김 씨는 “남자친구가 총 30억원을 요구했다는 사실도 나중에 알았다”며 “그러나 모든 것을 덮고 싶은 마음이어서 재판에서 잘못을 인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씨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남자친구와 함께 A씨를 협박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성관계 동영상 협박녀, 재판에서 모든 것을 덮고 싶어서 인정한다고?”, “성관계 동영상 협박녀, 과연 누가 진짜일까”, “성관계 동영상 협박녀, 세상 참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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