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 후학들 연구 승인해달라 촉구
논문조작 사건으로 전 세계적으로 파문을 불러 일으켰던 황우석 박사가 정부에 배아줄기세포 연구 승인을 촉구하고 나섰다.
황우석 박사가 능력 있는 후학들에게는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승인해줄 것을 정부에 간곡히 부탁했다고 한국경제신문이 11일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황 박사는 세계가 줄기세포 연구에 엄청난 속도를 내는데 자신으로 인해 한국이 계속 뒷걸음질 쳐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주변에서 규제 기요틴(단두대)에 줄기세포 연구 규제도 올리자는 말을 한다"며 "그렇게 해준다면 ‘황우석 사태’가 다시 거론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하려면 ‘생명 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에 따라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별도로 받아야 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황우석 사태 때문에 관련연구도 승인 늦어지면 안될 듯”, “황우석, 정부 노력 촉구로 관련주식 오를까?”, “황우석,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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