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자체적으로 신차 개발비용을 마련해 향후 3년간 매년 신차를 1대씩 출시한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사진)는 13일 티볼리 출시 행사에서 “향후 3년 간 1조원을 투자할 것”이라며 “자금은 내부적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신차 개발을 위해서는 약 3천억원의 자금이 필요하다”며 “매년 SUV 계통의 신차 1대씩을 3년 동안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에 (자금이)필요하다면 마힌드라가 어떤 형태로도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후화된 체어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체어맨W의 경우 2008년 출시돼 오래된 차종”이라며 “현재는 체어맨급 세그먼트의 수요가 줄고 있으며, 투자비도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때문에 체어맨 신차 개발에 대해서는 시간을 갖고 더 고민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