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안아 준 흑인 여자아이 덕에 입양 결심"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공개 입양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혀 화제다.
정샘물은 지난 19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김태희와 남아공에 갔을 때 무장강도를 만난 게 공개입양을 하게 된 계기”라고 설명했다.
정샘물은 지난 2005년 화보 촬영차 김태희와 함께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했다. 그는 현지 일정을 모두 마친 뒤 가이드의 저녁식사를 함께 하던 중 강도의 습격을 당했다. 강도들은 사람들을 화장실에 가둬두고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정샘물은 당시를 회상하며 “귀국길에서 흑인 여자아이가 내 주위를 맴돌았는데, 강도 사건이 생각나 사람이 무서웠다. 그런데 내가 손을 내밀자 바로 달려와 나를 안아줬다”며 “그 때 정말 많이 울었고 입양을 결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정샘물 김태희 강도사건, 거의 10년 다 된 일인데 기억난다”, “정샘물 공개입양, 작은 계기로 큰 결심을 하셨구나”, “정샘물 김태희 강도사건, 많이 무서웠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은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방송인 허수경과 정샘물이 출연했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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