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시장 진출 선언, '반값·선불요금제’ 전략
KT가 ‘M모바일’ 브랜드와 ‘반값요금제’를 앞세워 이젠 알뜰폰 시장을 공략한다. 이에 따라 미래부가 정한 이통 자회사 알뜰폰 점유율 50%를 차지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KT그룹 계열사인 (주)케이티스는 ‘M모바일’ 브랜드로 알뜰폰(MVNO)시장에 진출한다고 8일 선언했다.
케이티스는 이번 알뜰폰 시장 진출로 건전한 경쟁을 통한 국민의 통신비 인하라는 정부 정책에 부응함과 동시에 KT고객센터 등 고객 접점 서비스를 제공해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알뜰폰 시장의 전체적인 서비스 품질을 높일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M모바일’은 ▲반값요금제 ▲선불요금제 등 다양한 요금제를 통해 고객의 통신비 부담을 대폭 낮추는 것에 목적을 뒀다.
우선 ‘반값요금제’는 기존 이동통신사보다 최대 55% 저렴하고, LTE 뿐만 아니라 3G고객도 사용 가능하다.
특히 ‘반값 망내 무제한요금제’는 KT 및 KT계열 알뜰폰 고객 모두를 무제한 음성통화 대상으로 적용해 고객 요금 절감 폭을 확대했다.
‘선불요금제’는 이용자의 통화량과 데이터사용량 등 사용패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3가지 요금제로 출시된다. 한번의 충전으로 국내전화·국제전화·데이터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중국, 몽고, 우즈베키스탄 등의 국가에 국내 최저요금으로 국제전화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들의 혜택까지 강화했다.
케이티스는 ‘M모바일’ 출시를 기념하여 선불요금제 가입 고객 모두에게 유심비를 지원한다.
맹수호 케이티스 대표는 “반값 요금제 및 올인원(All-In-One)서비스 등 저렴한 요금제로 고객들의 통신비 부담을 덜겠다”며 “최고의 고객서비스 품질의 알뜰폰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01년 출범한 (주)KTIS는 KT그룹의 콜센터 전문기업으로 현재 KT고객센터운영, 고객컨택사업, 유무선 상품판매, 내국세환급서비스(KTTR)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0년 KOSPI에 상장했고, 연간 3천9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