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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신하우징 "업계 최대 생산능력… 1위자리 굳건"

  • 송고 2014.07.05 11:34 | 수정 2014.07.05 11:46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데크 업계 진출 약 5년 만에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서

신제품, 해외시장 진출 통해 점유율 공고히 할 방침

덕신하우징은 제조에서부터 납품, 시공까지 아우르는 데크 플레이트 국내 1위 업체다. 지난 2002년 업계 후발주자로 시장에 진입한 덕신하우징은 약 5년 만에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데크 플레이트 업계에서 최대 생산능력과 최다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덕신하우징은 향후 베트남 등 해외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해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여의도 IFC몰, 청계 스퀘어가든, 분당 NHN 벤처타워 등…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건물 안에 덕신하우징이 만든 데크 플레이트가 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덕신하우징이 개발한 6세대 '에코 데크'. ⓒ덕신하우징

덕신하우징이 개발한 6세대 '에코 데크'. ⓒ덕신하우징

데크 플레이트는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 공사 시 쓰이던 거푸집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최근 그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기존 거푸집 방신은 조립, 설치, 해체까지 전 과정의 인력 의존도가 높은데다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해 전체 공사비용을 높이는 주 요인이었다. 건설 업황이 침체되면서 이같은 요인은 부담으로 작용해 거푸집은 시장으로부터 점차 외면받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데크 플레이트는 자동화 설비를 통해 거푸집을 제작한 다음 현장에서는 타워 크레인으로 조립만 해서 사용 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덕신하우징 관계자는 "공사 기간과 비용을 단축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 건설사들의 데크 플레이트 니즈가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일, 기자는 국내 데크 플레이트 1위 업체인 덕신하우징의 충남 천안공장을 찾았다.

덕신하우징 천안공장 전경. ⓒ덕신하우징

덕신하우징 천안공장 전경. ⓒ덕신하우징

업계 최다인 7개의 TG기(트러스거더)를 보유한 천안공장은 타사 대비 약 2배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TG기는 많으면 많을수록 고객사의 발주 형태에 따라 생산 타입을 신속하게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량과 직결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데크 플레이트의 기본 재료는 선재와 아연도강판으로, 각각의 재료를 가공한 뒤 용접을 통해 연결시키면 하나의 데크 플레이트 제품이 탄생하게 된다.

먼저 선재를 가공하는 신선공정. 현재 덕신하우징은 원소재로 사용되는 연강선재 거의 대부분을 중국으로부터 수입해와 KS규격에 맞는 제품으로 가공하고 있다.

가공된 원형선재와 이형선재는 TG기를 통해 아연도강판과 용접 직전의 트러스거더로 전기용접된다. 굵은 이형선재 3개가 삼각형 모양으로 평형을 이룬 뒤 사이사이를 원형선재가 채우는 방식이다.

또 다른 한쪽에서는 아연도강판에 성형을 가하는 공정이 이뤄진다. 회사 관계자는 "포스코, 유니온스틸 등 국내업체와 중국 업체로부터 아연도강판을 들여오는데 그 비율은 국내 6, 중국 4 정도"라고 설명했다.

각 공정을 마친 아연도강판과 트러스거더가 자동용접기를 통해 하나로 합쳐지면 데크 플레이트 제품이 완성된다.

덕신하우징 관계자는 "각 공정별 사이클 시간에 맞게 공정을 편성하고 설비를 배치해 설비 당 생산량은 최대화하고 원자재 손실은 최소화해 업계 최단 납기를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 데크 플레이트 제품을 포장하는 모습. ⓒ덕신하우징

최종 데크 플레이트 제품을 포장하는 모습. ⓒ덕신하우징

현재 6세대까지 개발된 데크 플레이트 중 덕신하우징은 1세대부터 6세대까지 모두 생산해내고 있는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5세대인 '스피드 데크'다.

회사측에 따르면, 작년 기준 생산량의 약 90%를 스피드 데크가 차지했고 나머지 10%는 1~4세대 제품들이 차지했다.

덕신하우징은 데크 플레이트의 완결판이라고 평가 받는 '에코 데크', 단열 성능을 더한 '인슈 데크' 등 6세대의 신제품 개발을 통해 현재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일체형 데크 플레이트를 사용하지 않았던 민간 건선사들과 LH공사 등이 탈형 데크 플레이트를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신제품을 중심으로한 새로운 데크 플레이트 시장이 확산될 전망"이라며 "아울러 국내 IT 대기업들이 베트남에 대규모 신규 공장을 세울 예정이라 동반진출을 통한 덕신하우징의 수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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