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4.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9.0 -1.0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BTC 93,486,000 952,000(-1.01%)
ETH 4,472,000 53,000(-1.17%)
XRP 761.9 33.3(4.57%)
BCH 697,100 9,900(-1.4%)
EOS 1,152 18(1.5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시승기]아우디 RS7, 560마력의 힘…초고성능 ‘참 맛’

  • 송고 2014.04.21 10:15 | 수정 2014.04.21 10:17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V8 트윈터보 4.0 TFSI 엔진, 최고출력 560마력·최대토크 71.4kg·m

5도어에 뒷좌석·트렁크 적재공간 넓어, 가족용으로도 활용 가능

ⓒ아우디코리아

ⓒ아우디코리아

560마력의 엄청난 파워가 손끝과 발끝에서 느껴진다. 아니, 온몸으로 느껴진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3월 5일 초고성능 5도어 쿠페인 ‘RS7 스포트백’을 출시했다. RS는 레이싱 스포트(Racing Sport)의 약자로, 고성능 버전을 뜻한다. 특히 RS7은 RS 라인업 중에 최상위 모델이다.

기자가 시승한 모델은 RS7 4.0 TFSI 콰트로 모델로, 가격은 1억5천590만원이다. 3월 판매량은 16대이다. 올해 연간 판매목표는 100대로, 출시 초반 고객 반응이 좋은 편이다.

RS7은 R7의 쿠페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날렵하고 카리스마 있는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부에는 대형 격자무늬 그릴이 RS 라인업임을 확인시켜 준다. 21인치 대형 알루미늄 휠은 달리고 싶은 충동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실내 인테리어는 블랙의 카본 파이버 인레이가 돋보인다. 올록볼록한 엠보싱 같은 무늬가 허리와 엉덩이 부분을 감싸준다. 데시보드와 센터콘솔도 블랙 색상으로 약간 클래식한 느낌을 준다.

시동을 켜자 내비게이션 등 디스플레이 정보를 보여주는 MMI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이 밑에서 위로 올라온다. 동시에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의 스피커가 앞쪽 양 옆에서 올라온다. 둘 다 매립된 형태로 숨겨져 있다가 시동을 켜면 모습을 드러낸다. 이제 달릴 준비가 됐다는 사인을 보내는 것 같다.

ⓒ아우디코리아

ⓒ아우디코리아

초고성능 스포츠세단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기 위해 가속페달을 밟았다. 반응속도가 무척 빠르다. 초기 가속성능도 탁월하다. 살짝 발을 올려놨지만, 잽싸게 튕겨져 나간다.

엔진 사운드도 열정적이다. ‘부르릉~’ 하는 엔진 배기음이 기분 좋게 들린다. 순식간에 RS7은 100km/h를 넘어섰다. 엄청난 파워다.

RS7에는 최신 V8 트윈터보 4.0 TFSI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560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실제로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시간)도 3.9초로, 왠만한 슈퍼카에 버금간다. RS7 전용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와의 조합도 만족스럽다.

딱딱한 서스펜션은 초고성능 스포츠세단의 필요조건으로 여겨진다.

고속주행에서도 엔진은 지칠 줄 모른다. 100km/h 이상에서도 차는 거침없이 질주한다. 코너링도 안정적이다.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쏠림 현상이 거의 없다.

제동력도 우수하다. 아우디 세라믹 브레이크가 높은 제동력을 선사한다. 초고성능 차량이기 때문에 제동력에도 신경을 많이 쓴 것이 느껴진다.

RS7은 초고성능 스포츠세단에도 불구하고 5도어이기 때문에 가족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뒷좌석도 생각보다 넓어 4명이 타기에 충분하다. 트렁크는 525리터이고, 뒷좌석을 모두 접으면 최대 1천390리터로 늘어나 실용성이 높다.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초고성능을 발휘하다보니 연비는 다소 떨어진다. 감내해야 할 요소이다. 복합연비는 7.9km/L이며, 기자가 도심과 고속도로를 번갈아 시승한 결과 6.0km/L를 기록했다. 엔진 부하가 적을 때에는 8기통 중에 절반인 4기통만 사용하는 가변실린더 시스템을 채택해 그나마 동급에서는 최고의 연비 수준을 보인다.

다양한 주행모드 선택은 드라이빙의 묘미를 더욱 느끼게 한다. 컴포트, 오토, 다이내믹, 인디비주얼 등 4가지 주행모드를 비롯해 9가지 세부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18:32

93,486,000

▼ 952,000 (1.01%)

빗썸

04.20 18:32

93,323,000

▼ 1,005,000 (1.07%)

코빗

04.20 18:32

93,300,000

▼ 1,016,000 (1.0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