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9
14.6℃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8.5 -1.5
EUR€ 1470.5 1.4
JPY¥ 892.0 -0.5
CNY¥ 190.2 -0.2
BTC 94,911,000 2,126,000(2.29%)
ETH 4,531,000 24,000(0.53%)
XRP 731.6 0.6(-0.08%)
BCH 702,700 3,900(-0.55%)
EOS 1,152 64(5.8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구직자들 여기 모여라~" 현대·기아차 채용박람회 가보니…

  • 송고 2014.03.25 15:48 | 수정 2014.03.25 15:50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고등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구직자들 열기로 후끈

설비, 원·부자재 협력사까지 채용박람회 참여기업 확대돼

ⓒ현대·기아차

ⓒ현대·기아차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마련된 현대·기아차 채용박람회장.

대학 졸업을 앞둔 구직자들이 많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부터 연배가 있어 보이는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의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단정한 정장 차림으로 여러 부스를 돌며 능숙하게 면접을 보고 있는 사람들과 달리 우왕좌왕 헤매고 있는 고등학생들도 쉽게 볼 수 있었다.

인천 전자마이스터고에서 온 학생들 10여명은 학교 공지를 보고 이번 채용박람회를 찾았다고 한다.

이건열 군은 "지금까지 딱 한 곳 면접을 봤다"며 "대졸을 채용하는 곳이 많아서 고등학생도 지원 가능한 기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총 184개의 부스가 마련돼 많은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다. 하지만 부스에 따로 지원 요건을 표시하지 않아 고등학생들은 섣불리 부스를 방문하지 못했다.

채용박람회 행사 관계자는 "기업체 부스마다 따로 고졸 또는 대졸 채용이라는 안내말을 붙일 수 없어 따로 제작된 책자를 보고 자격 요건을 확인하거나 직접 부스에 방문해 채용담당자와 면담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

ⓒ현대·기아차

행사장 내에는 교복을 입은 학생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지만 실제 면접을 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취업 적령기의 구직자들이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현대·기아차 채용박람회를 찾았다는 구직자 장원준 씨는 "지난해에도 인터넷을 보고 채용박람회에 참여했었는데 올해는 그 규모가 더 커진 것 같다"며 "오늘은 늦게 참석해 면접을 많이 보지 못해, 내일 또 행사장을 찾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현대모비스와 만도, LS엠트론 같은 회사의 부스에는 면접을 보고 있는 사람들 뒤로 다음 면접을 기다리는 구직자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어 그 인기를 실감케했다.

반대로 구직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한산한 부스도 여기저기 눈에 띄었다. 처음 참여해 인지도가 낮은 기업들이 대부분이다.

유니테크는 올해 처음으로 현대기아차 채용박람회에 참여했다. 올해부터 현대기아차 협력사의 참여 범위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1차 부품협력사를 대상으로 했던 첫 해에 이어 지난해에는 2, 3차 부품협력사 및 전국 주요지역 정비협력사까지로 참여 범위를 넓혔다. 올해 행사에는 기존 참여 협력사에 설비, 원·부자재부문 협력사까지 참여 기업이 확대됐다.

유니테크 관계자는 "B2B 업종이다 보니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인지도가 낮아 지원을 잘 안 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기업 인지도를 높이고 회사에 적합한 인재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처음으로 현대·기아차 채용박람회에 참석한 두림로보틱스 관계자도 "기존에는 아는 사람을 통해 입사할 사람들을 소개 받곤 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유능한 인재를 직접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열린 현대·기아차의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며 4월 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4월 16일 대구 엑스코 등 전국 3개 권역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22:59

94,911,000

▲ 2,126,000 (2.29%)

빗썸

04.19 22:59

94,931,000

▲ 2,262,000 (2.44%)

코빗

04.19 22:59

94,777,000

▲ 2,211,000 (2.3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