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천800여실 입주…2015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
2016, 7천200여 대규모 오피스텔 단지 형성 예상
최근 문정지구에 잇따라 오피스텔이 분양되며 기존 입주한 오피스텔과 함께 대단지를 형성할 전망이다.
또한 20일 문정지구 2블럭에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엠스테이트´가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오는 23일부터 본격적으로 730실 규모의 오피스텔 분양에 나섰다.
앞서 올해 5~7월 ´한화 오벨리스크´와 ´푸르지오시티´를 합쳐 2천800여실이 동시에 입주하면서 잠실 일대는 물론 강남권에서까지 세입자들이 몰리고 있다.
이 외에도 오는 2015년에 ´송파 아이파크´ 1천357실이 입주할 예정이고, 2016년에는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2천283실도 준공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문정지구 내 오피스텔의 인기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정지구 오피스텔이 주변 세입자들을 끌어오는 것은 워낙 대단지인데다 입지가 뛰어나고 임대료가 저렴하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문정지구는 강남권에 개발되는 마지막 대규모 업무지구로서 주변에 탄탄한 호재를 갖춰 향후 미래가치가 높다.
법조단지에는 2015~2016년까지 서울동부지방법원이 이전하고, 인근 KTX 수서역도 2015년께 개통할 계획이다.
나머지 첨단산업단지에는 정보기술(IT) 융합산업과 MICE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관련 기업이 대거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단지와 맞닿은 송파대로를 따라 제2롯데월드,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문정법조·미래형 업무단지, 가든5 활성화 단지 등 동남권을 중심으로 한 굵직한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인근 동남권 유통단지까지 위치해 업무와 연구, 생산, 쇼핑, 물류 등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도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분양된 이지역 오피스텔 분양가는 3.3㎡당 한화오벨리스크(3.3㎡당 1천70만원), 송파푸르지오시티(1천140만원), 송파아이파크(1천240만원), 엠스테이트 평균 1천50만원(최저 900만원) 정도다.
한편, 2014년 오피스텔 공급이 올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그만큼 수익성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오피스텔 공급이 올해(3만2천898실)보다 8천414실 더 늘어난 4만1천312실이 새로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매매가 및 월세가 하락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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