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3.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9.0 -1.0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BTC 93,550,000 678,000(-0.72%)
ETH 4,474,000 40,000(-0.89%)
XRP 762 32(4.38%)
BCH 706,400 3,300(0.47%)
EOS 1,161 19(1.6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조선협회, ‘조선해양플랜트협회’로 명칭 변경

  • 송고 2013.04.04 14:34 | 수정 2013.04.04 14:38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로고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로고

한국조선협회는 4월 1일자로 협회 명칭을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Korea Offshore & Shipbuilding Association, KOSHIPA)로 변경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세계 해양플랜트 시장 확대에 발맞춰 기존 협회 업무의 다양화·전문화를 추구하기 위한 것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및 유럽 재정위기 이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신조 발주 시장은 침체됐으나 에너지 자원 수요 증가에 따라 해양플랜트 분야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조선업계도 해양플랜트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143억 달러에 달하는 지난해 수주실적 중 해양플랜트 수주금액이 100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해양플랜트의 수주비중이 상선을 압도하고 있다.

글로벌 조선시장의 무게중심이 해양플랜트로 옮겨가면서 업계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조선협회도 명칭을 변경하고 해양플랜트 관련업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남상태 전 조선협회 회장도 지난 2011년 취임 당시 협회 명칭에 해양플랜트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조선협회의 변화는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명칭을 변경하는 것에 대해 일부 회원사가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협회 명칭 변경까지는 남상태 전 회장의 발언 이후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각 회원사들은 연간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회비로 납부하는데 이는 상선 매출을 기준으로 한 것”이라며 “협회 명칭에 ‘해양’을 포함할 경우 매년 납부하는 회비의 기준도 달라져야 하는데 이럴 경우 특정 회원사의 회비 부담이 더 커지는 문제점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시간이 걸리긴 했으나 그동안의 협의를 통해 각 회원사 경영진이 협회 명칭 변경에 합의하고 정관 개정에 대한 정부 인가까지 받음으로써 협회는 향후 해양플랜트 관련 업무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협회는 아직까지 해양플랜트 관련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업은 없으나 회원사들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조직을 정비함으로써 글로벌 해양플랜트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한국 조선업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회원사들의 회비 등 협회 명칭 변경에 따라 조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최선의 방안을 찾기 위해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며 “그동안 조선협회라는 명칭으로 인해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던 해양플랜트 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조선해양플랜트 대표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19:47

93,550,000

▼ 678,000 (0.72%)

빗썸

04.20 19:47

93,455,000

▼ 717,000 (0.76%)

코빗

04.20 19:47

93,442,000

▼ 659,000 (0.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