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노트2´ 출시…세계 최초 국내 판매

송고 2012.09.26 14:19 | 수정 2012.09.26 17:00

국내 최초 시판, 젤리빈 OS 첫 채용 등 전작 뛰어넘는 기능 총망라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이 26일 삼성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미디어행사에서 갤럭시노트2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가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갤럭시노트2 월드투어 2012 서울’을 개최하고 국내 통신 3사를 통해 10월 1일부터 갤럭시노트2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갤럭시노트2는 국내를 시작으로 전 세계 128개국 260개 통신사에 순차 출시된다.

신종균 삼성전자 정보기술 및 모바일(IM)담당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삼성만의 고유한 스마트 모바일 기기 카테고리로 자리매김 한 갤럭시노트의 명성을 갤럭시노트2가 이어 가게 될 것”이라며 “삼성 휴대폰의 최고 기술력과 혁신성을 담은 갤럭시노트2가 전작의 성공을 뛰어넘어 삼성 휴대폰 역사를 새롭게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노트2의 가장 큰 특징은 ‘에어뷰(Air View)’로, S펜을 화면에 접촉하지 않아도 이메일 S플래너 사진 비디오 등 콘텐츠 내용을 미리 볼 수 있다.

‘이지클립(Easy Clip)’은 별도 화면 캡처 없이 화면 어디에서나 사용자가 원하는 모양으로 캡처가 가능하다. 캡처 이미지는 공유를 바로 할 수 있다. ‘아이디어 스케치(Idea Sketch)’는 S노트에 사전 탑재되거나 추가 다운로드 받은 다양한 이미지 중 원하는 사물의 이름을 입력해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직접 그린 이미지도 저장해 활용할 수 있다. S펜을 뽑으면 바로 S펜이 실행된다. 이 팝업 노트 기능은 전화통화, 동영상 시청 등의 상황에서 유용하다.

갤럭시노트2는 5.5인치 고화질(HD, 720*128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1.6GHz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장착했다. ‘멀티 윈도’를 사용하면 2개 화면으로 멀티태스킹을 할 수 있다. 화면 크기는 조절이 가능하다.

화면은 5.5인치로 커졌지만 무게는 가벼워졌다. 가로 세로 두께는 151.1*80.5*9.4mm다. 무게는 183g이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4.1버전(젤리빈)이다. 배터리 용량은 3100mAh이다. 내장 메모리는 32GB와 64GB 2종이다. 통신 3사 멀티캐리어(MC)도 지원한다. SK텔레콤 850과 1800MHz KT 1800과 900MHz LG유플러스 850과 2100MHz를 각각 제공한다.

한편 갤럭시노트2의 출고가격은 용량별로 64GB가 115만원, 32GB는 109만원으로 초고가로 책정됐다. 현재까지 삼성전자가 국내에 출시한 스마트폰 중 출고가 100만원 이상은 지난 2008년 옴니아1이 유일했다.

이에 대해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노트2의 기능은 지금까지 출시한 어떤 스마트폰보다 다양하고 뛰어나다”며 “출고가는 이 같은 요소를 감안해 책정했다”고 말했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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