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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사장 "고 박태준 회장이 남긴 공적 잡스보다 몇배 크다"

  • 송고 2011.12.14 19:17 | 수정 2011.12.15 09:01
  • 이광표 기자 (pyo@ebn.co.kr)

이건희 회장 대신해 조문, 삼성과 인연 회고하며 30분 넘도록 유가족 위로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14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조문을 위해 빈소에 들어서다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14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조문을 위해 빈소에 들어서다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에 대한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14일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았다.

오후 6시25분경 모습을 드러낸 이재용 사장은 30분이 넘도록 빈소에 남아 박 명예회장의 부인과 동생, 아들 등 유족과 정준양 포스코 회장을 만나 이건희 회장의 조의를 함께 표했으며 이병철 창업주로부터 이어지는 깊은 인연을 회고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조문을 마치고 나온 이 시장은 고인을 회고하며 "이런 비유를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스티브잡스가 IT업계에 큰 공헌을 했다면 박 명예회장님이 우리 사회에 남긴 공적은 그보다 몇배 더 클 것"이라면서 "그분이 안계셨다면 지금의 포스코도 없을 것이고, 포스코의 열정과 피와 땀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사회의 경제발전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명예회장과 삼성의 인연은 선대로 거슬러 올라갈만큼 깊다.

이병철 삼성 창업주는 과거 박 명예회장에 대해 "군인의 기와 기업인의 혼을 가진 사람이자 우리 풍토에서 후세의 경영자들을 위한 살아있는 교재”라며 “나와는 사업보국이라는 길을 함께 걷는 길벗”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같은 인연은 포스코와 삼성그룹 간의 우호적인 관계로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박 명예회장은 생전에 이병철 회장 탄생 100주년 및 서거 추모식 등에 참석하는 등 삼성과의 남다른 인연을 보여준 바 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까지 이어졌다. 박 명예회장이 한국경제의 거목으로 꼽히는 만큼 이건희 회장도 고인을 본보기가 삼아왔고, 박 명예회장과 이 회장은 호암 추모식을 비롯해 재계 주요 자리에서 종종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모두 일본 와세다대에서 수학한 동문이며 박 명예회장의 타계 소식이 알려지자 이 회장은 곧바로 빈소에 화환을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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