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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중동 긴장 고조…WTI 81.74달러

  • 송고 2024.06.28 09:15 | 수정 2024.06.28 09:16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제공=한국석유공사]

[제공=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가 중동 긴장 고조 영향으로 상승했다.


2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84달러 상승한 81.74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14달러 상승한 86.39달러에,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44달러 상승한 84.93달러에 마감했다.


[제공=한국석유공사]

[제공=한국석유공사]

이스라엘-레바논 헤즈볼라간 전면전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공습을 이어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27일 헤즈볼라가 약 40발의 로켓을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발사했으며 이스라엘은 발사된 로켓 중 다수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무장세력이 민간인 사이에 숨어있다고 주장하며 가자시티 인근에 공습을 가하고 민간인에 대해 대피를 권고했다.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도 이스라엘의 공습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홍해에서 상선 1척(SEAJOY호)에 대한 공격이 보고되는 등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내 선박 공격이 지속됐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서방의 개입 심화에 대응해 서방과의 관계를 격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드라이빙 시즌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에서 석유 재고가 증가했다. 미 에너지정보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미국의 휘발유 재고는 시장 예상(100만 배럴 감소)과 달리 265만4000 배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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