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9일 부산 시그니엘호텔에서 열린 '한일상의 회장단회의'에 목발을 짚고 등장했다. 정장 차림에 발목 깁스를 한 최 회장은 이날 오전 8시 55분께 휠체어를 탄 채로 4층 행사장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이후 휠체어에서 내려 목발을 짚고 행사장으로 이동했다.
이날 열린 한일상의 회장단회의는 6년 만에 개최된 경제계 중대 행사다. 2001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양국을 오가며 열렸으나, 한일 무역 갈등과 코로나 사태로 2018년부터 중단됐다가 이번에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 재개를 계기로 이번에 열렸다. 최 회장은 앞서 테니스를 치다 아킬레스건이 파열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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