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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포스트 윤종규' 찾기 착수…후계구도에 눈길

  • 송고 2023.06.01 11:12 | 수정 2023.06.01 23:44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8~9월 차기 회장 윤곽

허인·이동철·양종희 후계구도 구축

윤 회장 오는 11월 임기 만료…연임 가능성도

오는 11월 윤종규 회장의 임기가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차기 회장 선임 작업이 구체화할 전망이다. ⓒKB금융그룹

오는 11월 윤종규 회장의 임기가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차기 회장 선임 작업이 구체화할 전망이다.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 차기 회장 선임 시기가 다가오면서 금융권의 시선이 쏠린다. 오는 11월 윤종규 회장의 임기 종료를 앞두고 차기 회장 선임 작업의 구체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3인 부회장과 1인 총괄부문장 체제로 '포스트 윤종규 시대'를 구축해 온 KB금융의 차기 회장은 오는 8~9월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차기 회장 후보군 추리기에 들어간 상태다. KB금융은 최적의 경영자 선임을 위해 회장 후보자군을 내·외부로 나눠 상시 관리하고 있다. 내부 후보자군은 그룹의 주요 경영진으로, 외부 후보자군은 위원회가 정한 외부 전문기관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로 짜인다.


지난해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상반기와 하반기 통틀어 내부 후보군 10명, 외부 후보군 10명을 선정해 관리해 왔다. 올해 역시 비슷한 규모인 20명 내외로 롱리스트를 구성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앞서 KB금융은 회장 선출이 있었던 2020년 내·외부 후보군 총 10명으로 롱리스트를 확정한 바 있다. 당시 KB금융은 4월 내외부 후보자군을 추려 5월말부터 심층 면담 등을 통해 차기 회장이 될 후보군의 의견을 듣고 역량을 체크했다. 이후 8월 말 최종 후보자군(숏리스트)을 추렸으며, 9월 중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 등 평가를 거쳐 회장 최종 후보자 1인을 골라냈다. 이후 그해 11월 중순 임시주총에서 임기 3년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윤종규 회장을 선임했다.


금융권에서는 이러한 선례를 밟아 KB금융이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과정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KB금융에 의하면 내외부 후보군이 담긴 상반기 회장 롱리스트 관리 현황을 이사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내부규정상 회추위는 회장의 임기 만료 등으로 경영승계 절차가 필요한 경우 최소 2개월 전부터 절차에 들어간다. 늦어도 9월 중순에는 최종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배경이다.


차기 회장 후보로는 허인·이동철·양종희 KB금융 부회장 그리고 박정림 총괄부문장 겸 KB증권 대표 등이 거론되고 있다. 허 부회장은 글로벌‧보험 부문을, 이 부회장은 디지털‧정보기술(IT) 부문을, 양 부회장은 개인고객‧자산관리(WM)·연금‧중소상공인(SME) 부문을 각각 담당하고 있다.


특히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을 2017년 11월부터 2021년 말까지 이끈 바 있는 허 부회장은 윤 회장으로부터 국민은행장 자리를 물려받은 만큼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들 세 부회장과 함께 그룹의 4대 축으로 꼽히는 박 부문장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KB금융의 대표 여성리더인 박 부문장은 1963년생으로 2017년 KB금융 WM총괄 부사장을 지냈으며 2019년부터는 KB증권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역대 KB금융지주 회장 중 가장 오랜기간 KB금융을 이끌어 온 윤 회장의 4연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현 정부 기조가 최고경영자 연임과 관련해 부정적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예측도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차기 회장 선임과 관련해서는 예단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그룹을 이끄는 업무 파악 능력은 물론 리스크 관리에 대한 금융권의 니즈가 항상 있는 만큼, 도덕적 하자가 없고 실적이 뒷받침 되는 인물이라면 연임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정부가 추구하는 기조가 금융그룹 수장들의 장기 집권에 부정적이라 이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는 있겠으나, 민간 금융사에서 비중 있게 보는 실적이 받쳐주고 선임 과정에서의 프로세스가 투명하다면 연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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