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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800억원 투자해 '인니 배터리 시스템' 공장 착공

  • 송고 2023.06.01 08:41 | 수정 2023.06.01 08:43
  • EBN 박성호 기자 (psh@ebn.co.kr)

내년 상반기 양산 목표…亞 시장 거점


인도네시아 공장 조감도ⓒ현대모비스

인도네시아 공장 조감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아세안 시장 거점인 인도네시아 베터리 시스템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인도네시아를 교두보로 현대모비스는 셀-배터리시스템-완성차로 이어지는 전동화 생태계의 한 축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3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외곽에 위치한 자와바랏(Jawa Barat)주 브카시(Bekasi)시 공장 부지에서 배터리 시스템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모하마드 리드완 카밀(Mochamad Ridwan Kamil) 주지사, 이상덕 주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 오흥섭 현대모비스 전동화BU 전무 등 정부와 업계 관계자, 현지 언론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배터리 시스템 공장은 아세안 시장을 겨냥한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전동화 전용거점이다. 현지 정부는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전기차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아세안 권역의 전기차 구매력 또한 급상승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인도네시아 공장은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남쪽으로 60km가량 떨어진 델타마스 산단에 위치한다.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까지는 3km, 배터리셀 합작법인인 HLI 그린파워까지는 10km 거리로, 배터리 시스템 공급에 필요한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현대모비스는 배터리셀 합작회사(HLI 그린파워)로부터 배터리셀을 공급받아 제어기와 열관리 장치 등을 모듈화한 뒤, 대형 배터리 시스템 형태로 완성차에 공급하게 된다. 현대모비스가 전기차 생태계의 중간 허리 역할을 수행하는 셈이다.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 공장에 총 6000만달러(약 800억원)을 투자해 부지 3만3000㎡(약 1만평) 규모의 공장을 조성한다. 내년에 출시하는 동남아시아 주력 전기차 모델에 배터리 시스템을 우선 공급하며, 대용량 셀을 탑재한 항속형과 일반형 배터리 시스템 2종을 모두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현재 국내와 유럽(체코/슬로바키아) 등지에서 배터리시스템을 포함한 전기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북미 전동화 생산거점 확대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총 13억달러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 북미 앨라바마와 조지아주에 총 5개의 전동화부품 공장을 추가로 구축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인도네시아)-유럽-북미로 이어지는 주요 대륙 전동화 밸류체인을 완성해 전기차 시장 대응 능력을 더욱 향상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오흥섭 현대모비스 전동화BU장 전무는 기념사에서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동반자이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인도네시아 공장 인근에 건설중인 배터리셀 합작법인 HLI그린파워에 현대차그룹이 투자한 전체 지분(50%) 가운데 절반(현대모비스 25%, 현대차 15%, 기아 10%)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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