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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코오롱, 우주사업 밸류체인 강화...미래 시장은 '스페이스'

  • 송고 2023.03.23 13:20 | 수정 2023.03.23 13:21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대세는 우주…글로벌 우주 경제 2040년 1조달러 규모 전망

한화에어로, 항우연과 2027년까지 누리호 4회 발사

코오롱, 첫 민간 발사체 '한빛-TLV'에 부품 대거 공급

ⓒ한화

ⓒ한화

한화·코오롱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우주 사업을 강화하며 우주 강국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글로벌 우주 경제는 2040년까지 연간 1조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우주분야 후발주자인 한국의 현재 우주 산업 시장 점유율은 1% 수준에 불과하지만 정부는 이를 2045년에는 10%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누리호 발사 성공을 계기로 국내 우주산업은 궤도에 오른 상태다. 특히 과거와 달리 민간이 중심이 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로 진입하면서 민간 우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업들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한화그룹은 2021년 우주사업 협의체인 '스페이스허브'를 출범하고 중장기적으로 우주탐사 및 자원확보까지 나서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웠다. 스페이스허브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 세트렉아이 등 계열사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오너 3세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직접 팀장을 맡았다.


한화그룹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에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2860억원 규모의 '한국형발사체(누리호) 고도화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사업을 수주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우연과 오는 2027년까지 누리호를 4차례 발사할 계획이다. 누리호의 3차 발사 예정일은 오는 5월 10일로 예정돼 있다. 3차 발사에 성공하면 한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t 이상의 실용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는 국내 유일 기업이 된다.


우주사업 확대를 위한 과감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1년 국내 유일 위성시스템 제조사인 세트렉아이의 지분 30%를 인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회사인 한화시스템은 2020년 영국의 위성안테나 기술기업인 페이저솔루션을 인수했다. 미국의 위성통신 안테나 회사인 카이메타, 영국의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자 원웹 등에도 투자했다.


코오롱그룹은 국내 최초 민간 시험발사체 '한빛-TLV'의 발사 성공을 계기로 민간 우주산업에서의 영역을 본격 확장한다.


코오롱그룹의 우주산업 투자는 최근 첫 결실을 거뒀다. 코오롱에 따르면 방위산업 계열사 코오롱데크컴퍼지트는 지난 19일(현지 시각)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에 성공한 한빛-TLV에 주요 부품을 공급했다.


21일 발사에 성공한 국내 최초의 민간 시험발사체인 '한빛-TLV'가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코오롱그룹

21일 발사에 성공한 국내 최초의 민간 시험발사체인 '한빛-TLV'가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코오롱그룹

발사체가 우주 궤도에 정상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추진력을 공급하는 핵심 부품들인데 고압의 헬륨 가스와 질소 가스를 저장하는 가압 탱크, 연소 가스를 운동에너지로 전환해 추진력을 발생시키는 복합재 노즐 조립체 등이다. 발사체 상부에 탑재되는 위성 등의 탑재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고강성 구조의 노즈콘 페어링도 코오롱데크컴퍼지트가 제작해 장착했다.


또 코오롱글로텍은 우주발사체 스타트업인 이노스페이스의 전략적 투자자(SI)로, 투자회사인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재무적 투자자(FI)로 각각 참여했다. 코오롱그룹은 계열사들은 지금까지 이노스페이스에 108억원을 투자했으며 이는 이노스페이스 전체 지분 중 17.7%로 외부 투자자 중 최대 지분이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이번 소형 발사체 성공을 발판 삼아 본격적으로 민간 우주 산업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며 "위성, 관제, 통신 등 국내 우주 개발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사업 분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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