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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요금제 다양화 나선 SKT… "가계통신비 부담 낮춘다"

  • 송고 2023.03.23 14:00 | 수정 2023.03.23 14:00
  • EBN 연찬모 기자 (ycm@ebn.co.kr)

5G 중간요금제 확대 및 청년·시니어 요금제 신설

"고객 선택권 확대… 민생 안정 기여"


ⓒSK텔레콤

ⓒSK텔레콤

SK텔레콤이 고객의 다양한 이용 패턴과 연령대 특성을 고려한 5G 요금제 개편을 통해 요금 상품 다양화 및 선택권 확대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지난해 8월 출시한 5G 중간요금제 '베이직플러스(월 5만9000원)'를 기본으로, 추가 데이터 옵션 4종 중 고객이 원하는 하나를 조합해 이용하는 '5G 맞춤형 요금제'를 5월 1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5G 맞춤형 요금제에서 선택 가능한 옵션은 월 3000원(+13GB), 5000원(+30GB), 7000원(+50GB), 9000원(+75GB) 등 총 4종이다.


옵션은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1회성으로 선택(월 기준)할 수 있고, 특정 옵션을 매월 자동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자동 적용할 경우 선택약정할인이나 결합할인 혜택을 합산 요금 기준으로 동일하게 적용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측은 "5G 맞춤형 요금제 출시에 따라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5G 요금제 종류는 8종에서 12종으로 확대됐다"며 "100GB 이하 데이터 구간이 보완되고, 고객 사용 패턴에 맞는 유연한 요금제 선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는 6월 1일 만 34세 이하 5G 고객을 위한 '0(영)청년 요금제' 7종과 '0(영) 청년 맞춤형 요금제' 4종 등도 새롭게 선보인다.


'0청년 요금제'는 청년층의 데이터 이용 패턴과 선호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청년층 고객이 데이터를 충분히 이용할 수 있도록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일반 요금제 대비 최대 50%까지 확대한다.


기존 공유용과 테더링용으로 각각 구분해 제공하던 데이터량도 통합해 테더링 이용이 많은 청년층 고객이 한층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총 공유·테더링 데이터도 요금제에 따라 일반요금제 대비 최대 20GB까지 늘려 제공한다. 일반 요금제에는 없는 월 4만3000원의 '0 청년 43'도 새롭게 추가된다.


'0청년 요금제'는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커피·영화 할인 및 로밍 요금 할인과 같은 특화 혜택도 제공한다. 특화 혜택은 월 요금 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고객에게 제공된다.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월 요금이 약 30% 저렴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 '0청년 다이렉트 플랜' 7종도 함께 출시된다. '0청년 다이렉트 플랜'은 SK텔레콤 온라인 전용 채널인 T다이렉트샵에서 가입할 수 있다.


5G 맞춤형 요금제 대비 최대 33%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0청년 맞춤형 요금제' 4종도 함께 출시해 요금 선택권을 넓힌다. 0청년 맞춤형 요금제는 '0청년 59' 가입 고객이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만 65세 이상 시니어 고객을 위한 신규 요금제 3종을 오는 30일 출시한다. 월 4만5000원에 데이터 10GB를 제공하는 '5G 시니어 A형(만 65세 이상)', 월 4만4000원에 데이터 9GB를 제공하는 '5G 시니어 B형(만 70세 이상)', 월 4만2000원에 데이터 8GB를 제공하는 '5G 시니어 C형(만 80세 이상)' 등이다.


5G 시니어 요금제는 선택약정할인과 기초연금수급자 복지감면, 결합할인도 중복 적용된다.


회사 측은 이번 5G 요금제 개편으로 요금제의 다양성과 고객 선택권을 확대해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통한 민생 경제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SK텔레콤은 고객의 다양한 이용패턴과 니즈를 고려해 고객 눈높이에 맞는 5G 요금제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여러 5G 요금제 출시를 비롯해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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