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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조강 생산량 수위 조절…한국 철강사 호재

  • 송고 2023.03.20 15:54 | 수정 2023.03.20 16:06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3년 연속 철강 생산 감축 계획 진행

2060 탄소중립 위해선 감산 필수

하반기 감산시 공급과잉 우려 완화

수급·가격 균형 이뤄질 가능성 높아

포스코 직원이 출선(쇳물을 빼는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포스코

포스코 직원이 출선(쇳물을 빼는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포스코

중국이 올해도 '조강(쇳물)' 생산량을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적인 탈탄소 기조에 발맞춰 생산량을 줄여 탄소 배출을 감축하기 위해서다. 하반기 중국의 감산이 현실화되면 한국 철강업계 입장에선 호재다. 전 세계 철강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이 생산량을 줄이면 공급과잉 우려가 완화되는 동시에 수급도 조절되기 때문이다.


20일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도 연간 조강 생산량을 축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지난 2년 연속 조강 생산량을 줄인 바 있다. 2021년 조강 생산량은 10억3473만톤으로 전년 대비 1827만톤(1.74%) 감소했다. 2022년에는 전년보다 2173만톤(2.1%) 줄어 10억1300만톤을 기록했다.


올해도 중국이 조강 생산량을 축소하면 3년 연속이다.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인 중국이 2021년부터 '감산'으로 기수를 튼 것은 전 세계적인 탈탄소 영향이 크다. 미국과 캐나다, 유럽연합(EU)과 영국은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 탄소배출국이라는 오명을 벗고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그전에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정점을 찍고 감소세에 접어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철강 산업은 중국 내에서 발전소 다음으로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산업이다. 전체 탄소 배출의 약 15%를 차지한다. 탄소중립 목표 완수를 위해서 철강 산업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철강업의 탄소 배출을 감축하려면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생산설비로 바꾸거나 생산량을 줄여야 한다. 그러나 설비 전환은 많은 시간과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생산량 감축이 손쉬운 방법으로 꼽힌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생산량을 줄이면 전 세계적으로 철강 공급이 감소하면서 수급 균형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또한 저가 중국산이 줄어들면 한국 철강재의 가격 경쟁력이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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