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8조6219억원, 영업이익 1조716억원, 당기순이익 644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매출 5조8162억원, 영업이익 5953억원, 당기순이익 3859억원) 대비 48.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0.0%, 당기순이익은 66.9%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12.4%로 전년대비 2.2%포인트 늘었다.
견조한 수요와 함께 GME(농업·조경장비) 제품군의 가파른 성장, 지난 2021년 7월 인수한 두산산업차량이 연간실적에 반영된 것도 두산밥캣의 실적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산업차량을 제외한 기존 사업분야에서 소형장비가 전년대비 20%, 포터블파워는 24% 성장하며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고 GME는 북미에서 51% 성장하며 콤팩트 트랙터를 출시한 2019년 이후 4년간 연평균 56%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산업차량 제품도 대형 렌탈사향 매출 증가 등 북미시장 호조에 힘입어 1조4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고의 해를 보냈다.
지역별로는 북미 36%,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13%,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37% 등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 9조2262억원, 영업이익 8978억원을 올해 전망치로 제시한 두산밥캣은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750원의 결산배당을 결의했다. 지난해 중간배당(600원)을 포함한 연간 총 배당금은 135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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