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12.1℃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8.0 -3.0
EUR€ 1452.5 -5.0
JPY¥ 890.3 -2.2
CNY¥ 185.8 -0.3
BTC 99,993,000 279,000(-0.28%)
ETH 5,038,000 45,000(-0.89%)
XRP 873.7 11.6(-1.31%)
BCH 821,300 30,300(3.83%)
EOS 1,564 50(3.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차명훈 코인원 대표 "가상자산, 외국인·법인·기관 투자 허용 해야"

  • 송고 2023.01.30 17:13 | 수정 2023.01.30 17:29
  • EBN 이해선 기자 (sun@ebn.co.kr)

30일 디지털자산위원회 제5차 민당정 간담회

침체된 시장 활기 위해 금융당국에 3가지 건의

코인원 차명훈 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디지털자산위원회 제5차 민당정 간담회에서 금융당국에 가상자산 시장활성화를 위한 3가지 사안을 건의하고 있다.ⓒEBN

코인원 차명훈 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디지털자산위원회 제5차 민당정 간담회에서 금융당국에 가상자산 시장활성화를 위한 3가지 사안을 건의하고 있다.ⓒEBN

차명훈 코인원 대표가 안정적인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 형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외국인과 법인, 기관 투자 허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차명훈 대표는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디지털자산의 미래-신산업·규제혁신 TF 연구결과 보고회'에 참여해 이 같은 사안을 금융당국 측에 건의했다.


차 대표는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적지 않은 인력과 예산을 투입해 투자자 보호와 건전한 거래 환경 마련에 적극 힘쓰고 있지만 침체된 시장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정책적 지원들이 다소 미비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토로했다.


그는 특별법 시행 이후 외국인들의 국내 거래소 이용이 제한되면서 한때 글로벌 투자자금이 모이는 서브 역할을 했던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그 지위를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차명훈 대표는 "금융당국은 최근 30년 넘게 유지되던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를 폐지해 유가증권시장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가상자산 시장 또한 철저한 신원확인을 전제로 외국인의 국내 투자를 허용한다면 국내 거래소들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법인과 기관의 가상자산 시장 진출이 가상자산의 단점으로 꼽히는 변동성을 줄이고 정보 비대칭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경우 시장 침체기 속에서 어느 정도 속도 조절은 있었으나 기관 및 법인 투자자들의 투자는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높은 정보력과 전문성을 갖춘 금융사의 가상자산 시장 진입은 그동안 지적되어 온 정보의 비대칭성 문제를 크게 개선할 수 있고 안정적인 시장 조성에 기여하는 바가 크므로 국내 시장에서도 법인과 기관 투자를 적극 허용하는 것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금융사들이 작성하는 객관적인 평가보고서는 일반 투자자들에게 질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 또 각 거래 종목들에 대한 시장의 가격 발견 기능을 강화해 건전한 투자 여건을 마련케 할 것이라는 게 차 대표의 설명이다.


끝으로 차명훈 대표는 "이 같은 업계의 건의사항을 금융당국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 국내 거래소들이 투자자 보호라는 소명을 다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의 이니셔티브도 재확보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2월 디지털자산안심거래법 국회 심의를 앞두고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 불거진 문제점과 정책 대안을 놓고 다양한 논의가 벌어졌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금융정보분석원(FIU) 관계자는 물론 학계, 가상자산 업계 담당자가 참여해 가상자산 시장에서 테라·루나 사태, FTX 파산 등이 발생한 것은 거래소와 평가기관에서 제대로 된 평가나 공시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금융당국 역시 디지털자산의 발행과 상장, 고시 전반에 대한 포괄적 규제체계와 관련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주최한 국민의힘 정책위 윈원장을 맡은 국민의힘 윤창현 위원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미래먹거리를 만드는데 디지털 자산만큼 우리의 창의성이 잘 발휘될 수 있는 분야가 없다"며 "디지털자산은 새롭게 만들어가는 분야인 만큼 좋은 입법과 정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6:53

99,993,000

▼ 279,000 (0.28%)

빗썸

03.29 16:53

99,848,000

▼ 390,000 (0.39%)

코빗

03.29 16:53

99,986,000

▼ 211,000 (0.2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