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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3] 혁신상 휩쓴 K-테크…"미래 라이프 스타일 선도"

  • 송고 2023.01.09 13:49 | 수정 2023.01.09 13:50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LG전자, 최고 혁신상 3개 포함 역대 가장 많은 총 28개 혁신상

삼성전자, 최고혁신상 3개 비롯 46개 CES 혁신상…2020년 수상 타이 기록

세계 최초로 4K·120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탑재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이 CES 2023의 공식 어워드에서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LG전자는 CES 2023에서 총 166개의 어워드를 받으며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LG전자

세계 최초로 4K·120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탑재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이 CES 2023의 공식 어워드에서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LG전자는 CES 2023에서 총 166개의 어워드를 받으며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LG전자

국내 기업들이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3'에서 미래기술 트렌드를 이끄는 주역으로 주목받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한국 전자업계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잇따라 최다 혁신상 수상 소식을 전하면서 글로벌 가전 브랜드의 위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9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무선 OLED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CES 공식 어워드 파트너 엔가젯이 선정한 홈시어터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LG전자는 OLED TV 시장에서 최대 점유율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상반기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이 62%로 나타났다.


OLED TV 시장을 점령한 LG전자의 저력은 이번 CES에서도 극찬받았다.


이른바 선 없는 TV로 불린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CES 주관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내장기술과 영상디스플레이 등 2개 부문에서 각각 혁신상을 받았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화면 주변에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을 없애 공간의 효율성을 높였다. 기능면에서도 현존 최대 크기인 97형 OLED TV에 세계 최초로 4K·120㎐ 무선 전송 솔루션을 탑재하는 탁월함을 선보였다.


엔가젯은 "TV와 약 10m 떨어진 곳에서도 고화질 영상과 소리를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무선 전송 기술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해외 유력 매체들도 찬사를 보냈다. 미국의 IT 매체 탐스가이드는 "올해 CES에서 본 모든 제품 중 가장 멋지고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호평했다. IT 전문매체 씨넷은 "다른 모든 TV를 부끄럽게 만드는 혁신적 초대형 무선 TV"라고 소개했다.


LG 올레드 TV는 이번 CES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에 수여하는 최고 혁신상 2개를 포함해 역대 최다인 총 12개의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LG전자의 혁신 기술은 비단 OLED TV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디오스 무드업 냉장고,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 액자형 에어컨 신제품인 아트쿨 갤러리 등 다양한 생활가전제품이 유력 매체의 주목을 받았다.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최고 혁신상 3개를 포함해 역대 가장 많은 총 28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가장 큰 부스 마련…'TV·스마트폰·반도체'서 고루 수상


올해 CES에 참여한 3000여 개 기업 가운데 가장 큰 부스를 마련한 삼성전자는 생활가전과 스마트폰,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신상을 고루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최고혁신상 3개를 포함해 총 46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영상디스플레이(18개), 모바일(11개), 생활가전(10개), 반도체(7개) 등 총 46개의 혁신상을 받아 지난 CES 2020과 함께 역대 최다 수상 타이 기록을 세웠다.


최고혁신상의 경우 영상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부문에서 각각 2개와 1개를 수상했다.


삼성전자의 CES 2023 혁신상 수상 제품ⓒ삼성전자

삼성전자의 CES 2023 혁신상 수상 제품ⓒ삼성전자

특히 2023년형 TV 신제품은 12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데 이어 게이밍 모니터도 2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생활가전에서는 '비스포크' 가전과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의 서비스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이 수상하며, 생활가전부문에서 역대 최고로 많은 10개의 혁신상을 기록했다.


10개의 혁신상을 확보한 생활가전부문은 '비스포크 AI 세탁기·건조기'는 AI 기술을 활용해 세탁물에 따라 최적화된 코스를 제안하는 'AI 맞춤 세탁·건조' 기능을 인정받았다. 또 가전의 에너지 사용량 관리와 'AI 절약 모드'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싱스 에너지'도 선정됐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 Z 폴드4', '갤럭시 Z 플립4'를 비롯해 '갤럭시 워치5 프로', '삼성월렛'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업계 최초로 하드웨어 보안칩, 지문 센서, 보안 프로세서를 하나의 IC칩에 통합해 원칩(One-Chip)으로 만든 생체인증카드용 솔루션인 '지문인증 IC(S3B512C)'가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새로 출시한 고성능 SSD '990 PRO with Heatsink', 차량용 고용량 1TB BGA NVMe SSD, 업계 최소인 0.56㎛ 픽셀 크기의 2억 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ISOCELL) HP3' 등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국내 기업들의 신기술이 스마트홈에 국한되면서 신기술 혁신의 볼거리는 기대이하였다는 지적도 나왔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스마트홈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와 'LG 씽큐'를 대표 아이템으로 공개했다. 양사는 스마트홈 플랫폼 연동 협의체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에 참여해 공개 시연까지 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스마트싱스 앱으로 LG전자 공기청정기인 에어로타워를 가동하면서 다른 회사의 스마트 기기까지 제어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현재 HCA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GE, 하이얼, 일렉트로룩스, 아르첼릭, 트레인, 리디지오, 베스텔, 등 글로벌 가전업체들과 공조 전문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다만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CES2023에서 눈에 띄는 신기술이 없었다는 지적과 관련해 애초 이번 전시는 스마트싱스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퍼블릭(공개) 부스에서는 제품보다는 제품끼리 연결됐을 때 누릴 수 있는 행복을 알려주려 했다"며 "프라이빗 부스에서는 거래선 중심으로 신제품 중심으로 보여주려 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신영증권은 "반도체·IT 기업들은 작년과 유사하게 모빌리티 시장으로 전방 수요처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관찰됐다"며 "소니의 경우 혼다와 첫 전기차를 공개하는 등 IT 업체와 완성차·자동차 부품사 간 공조는 지속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가전과 스마트폰 등 전통적인 IT 전방 시장에서의 혁신적인 기술은 찾아보기 어려웠고 VR/AR 역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만한 제품이 부재했다"며 "자동차 산업의 테슬라와 스마트폰 산업의 애플 제품들처럼 VR·AR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를 위해서는 소비자 마음을 충분히 이끌 만한 제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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