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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업계 '과천시대' 열었다…R&D 센터 중심 대거 집중

  • 송고 2023.01.07 06:00 | 수정 2023.01.07 06:00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JW중외제약 상반기 이전…안국약품, 연말 준공 내년 이전

휴온스 R&D 시설 과천지식정보타운서 역량 집중·대형화

과천시 과거 청사 부지 의료·바이오 클러스터 활용 제안도

2019년 당시 정부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으로 지역경제 침체를 겪고 있는 경기 과천시가 정부과천청사 부지를 국가 및 과천시 미래를 위해 의료·바이오헬스 클러스터로 활용돼야 한다는 주장을 연구용역을 통해 내놓은 바 있다.ⓒ과천시

2019년 당시 정부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으로 지역경제 침체를 겪고 있는 경기 과천시가 정부과천청사 부지를 국가 및 과천시 미래를 위해 의료·바이오헬스 클러스터로 활용돼야 한다는 주장을 연구용역을 통해 내놓은 바 있다.ⓒ과천시

올해부터 경기 과천 지역에 제약업계 새로운 클러스터가 가동된다. 국내 제약사들이 잇달아 이 지역에 본사를 이전하거나 연구개발(R&D) 센터를 마련할 예정이다.


각 사들은 과천권으로 신약 개발 기반을 한데 모아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인천 송도와, 경기 판교, 충북 오송 등에 버금가는 또 하나의 제약바이오 클러스터이자 R&D 전진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앞서 2019년 과천시는 과천시 미래를 위해 과천 지역을 의료·바이오헬스 클러스터로 활용하겠다는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과 안국약품, 휴온스, 광동제약이 올해부터 차례로 과천지식정보타운에 본사 이전 혹은 R&D 센터 구축에 착수했다. 이들 기업은 각각 단독 사옥을 마련해 과천 시대를 개막하겠다는 포석이다.


현재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JW중외제약은 주요 그룹사 전체가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신사옥을 짓고 이전한다.


신사옥 연면적은 약 3만5527㎡(약 1만 700평)로 지하 4층에서 지상11층으로 지어질 전망이다. 올 초 준공 예정으로 상반기 내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주사와 JW중외제약을 비롯한 각 계열 본사가 이주를 하고, 연구조직을 한 곳에 모으는 통합 R&D센터를 구축하는 게 이번 이전의 핵심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JW그룹의 미래 핵심 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R&D 역량을 집약하는 대규모 융복합 연구센터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안국약품도 본사를 비롯해 계열사 안국바이오진단, 안국뉴팜 등이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14층 규모 신사옥으로 이전한다.


올해 말 준공, 내년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본사, 연구소, 계열사를 통합해 사업규모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R&D 인프라를 강화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판교에 사옥을 둔 휴온스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소재 중앙연구소 등에 위치한 R&D 시설만 과천지식정보타운으로 이전한다.


휴온스 R&D센터는 지하 6층에서 지상6층 규모다. 2024년 5월 31일까지를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휴온스 관계자도 "휴온스그룹 전 계열사의 R&D 역량을 한데 모아 시너지를 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서초구에 자리한 광동제약 역시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신사옥을 건립 중이다. 지하 6층에서 지상 15층 규모로 내년 준공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제약업계 과천 클러스터 탄생 배경에는 과천시의 적극적인 부지 활용 움직임이 배경이 됐다. 2019년 당시 정부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으로 지역경제 침체를 겪고 있는 경기 과천시가 정부과천청사 부지를 국가 및 과천시 미래를 위해 의료·바이오헬스 클러스터로 활용돼야 한다는 주장을 연구용역을 통해 내놓은 바 있다.


용역 보고서는 해당 부지를 사회적인 변화에 부합하고 국가의 미래· 과천시의 발전 방향에 기여할 수 있는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의료·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AR(가상현실)·VR(증강현실) 야외체험장,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테스트베드 등 열린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담았다.


당시 김종천 과천시장은 "정부과천청사 부지를 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의료·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활용해 국가의 미래 및 과천시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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