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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설비 신증설·원가 부담 지속 전망"

  • 송고 2023.01.06 06:00 | 수정 2023.01.06 06:00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수익성 저조한 수준 유지…中 수요 회복 여부에 달려

"비화학 사업 비중 높은 업체가 양호한 영업실적 유지"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올해도 국내 석유화학업종은 저조한 수익성이 지속될 전망이다. 설비 신증설 부담이 지속되고 글로벌 경기 둔화가 수요 성장 폭을 제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고유가 기조 하에서 상승한 원가부담 역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6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코로나 방역 완화 등 중국 수요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면서 올해 석유화학 업체들은 작년 대비 실적이 다소 회복될 전망이다.


다만 예상되는 설비 증설 물량, 고유가 기조 등을 감안하면 수익성은 저조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병준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설비 증설에 따른 에틸렌 생산능력은 800~900만톤이 증가하며 수요 증가분인 600~700만톤을 상회하며 공급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방향족 제품은 수급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연간 약 600만톤에 달하는 대규모 파라자일렌(PX) 설비가 완공될 예정이지만 다운스트림 제품인 고순도 테레프탈산(PTA) 설비 증설이 병행되고 있어 신증설 물량 흡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방 수요 개선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점도 전망을 어둡게 한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한 각국 정부의 금리인상 기조는 글로벌 경기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강 연구원은 "중국의 정책 변화에 따른 석유화학수입 수요 회복 여부가 핵심"이라며 "중국의 경기부양책 시행, 코로나 방역 완화 등이 국내 석유화학 경기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수급이 부진한 가운데 고유가 기조가 지속되는 점도 업체들의 원가 부담을 키우고 있다. 고유가는 원유에서 추출된 나프타를 주 원재료로 사용하는 국내 석유화학업체의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업체별 사업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수준은 업체별 신용도를 차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 연구원은 "지난해 전지 및 전지소재 등 비화학 비중이 높은 업체가 석유화학 경기 악화에도 양호한 영업실적을 유지했다"며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보유, 비화학 사업 등으로의 사업 다각화 여부는 업체별 신용도 방향성 차별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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