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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투자자 찾는 K-바이오…美 'JP모건 컨퍼런스' 출격

  • 송고 2022.12.09 14:24 | 수정 2022.12.09 14:24
  • EBN 이해선 기자 (sun@ebn.co.kr)

전 세계 헬스케어 기업·투자자 한 자리에…또 한 번 '잭팟' 기대

국내 바이오 투자 냉각기…글로벌 제약사·투자자 대상 파트너 물색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최근 국내 바이오 투자시장이 냉각기에 접어든 가운데 전 세계 헬스케어 기업과 투자자가 한 자리에 모이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내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다수의 바이오벤처 기업들이 초청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해외 투자자 및 파트너사를 찾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9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필두로 롯데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티움바이오, 지아이이노베이션, 메드팩토, SCM생명과학, 에스티큐브 등 바이오벤처 기업들도 공식초청 돼 참석한다.


특히 올해 초 출범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본격적인 사업도 시작하기 전 이례적으로 세션 발표 기업으로 선정돼 10일 발표에 나선다.


이달 미국 BMS 시러큐스 공장 딜 클로징을 앞두고 있는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원직 대표가 직접 나서 내년부터 시작될 미국 내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국내 CDMO 사업 청사진을 발표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별도의 발표는 하지 않으며 글로벌 사업과 관련한 네트워크 미팅만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11월 상장 이후 2020년부터 매년 JP모건 콘퍼런스에 참가해온 티움바이오는 올해도 다국적 제약사들과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관련 파트너십 논의를 이어간다. 이번 행사에서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TU2218'과 자궁내막증 치료제 후보물질 'TU2670'을 소개할 방침이다.


메드팩토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해외 기업들과 뼈 질환 치료제 등 신규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1대1 미팅을 통한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논의를 비롯해 한국바이오협회에서 진행하는 IR 행사에 참여해 발표도 진행할 계획이다.


SCM생명과학은 최근 소화기학회(KDDW)에서 발표된 급성췌장염 임상 2a상 결과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한다. 또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사들과 향후 주요 사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공식초청 기업 외에도 다수의 기업들이 행사기간 미국을 찾을 전망이다. 한국바이오협회가 행사기간 진행하는 부대행사에 참석의사를 밝힌 기업만 수십여곳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이번 JP모건 콘퍼런스 기간 국내외 투자사를 대상으로 기업홍보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한국바이오협회와 바이오센추리, 시들리오스틴이 주최하고 나스닥과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제3회 글로벌 IR @JPM' 행사는 국내외 우수 바이오 스타트업의 해외시장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총 20여곳이 지원한 가운데 한국바이오협회가 선정한 국내 기업 △SCM생명과학 △앱티스 △에이비온 △지아이이노베이션 △포투가바이오 △휴이노 6개사가 참여하며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KB 등 국내외 투자사 10여 곳도 참석해 기업 IR 이후 Q&A 및 국내외 바이오산업 투자현황에 대한 발표 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해외 바이오기업 6개사도 참여해 기업 홍보를 진행한다.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러스는 행사기간 200여개의 부대행사와 각종 비즈니스 미팅이 활발히 이뤄진다"며 "초청기업간의 1대 1 공식 미팅일정 외에도 비공식적으로 이뤄지는 수많은 미팅과 부대행사가 많아 이를 위해 행사장을 찾는 기업들도 많다"고 말했다.


실제 공식초청 기업의 경우 별도의 참가비를 내지 않으며 1대1 공식 미팅 일정이 잡히는 등 혜택이 주어진다. 하지만 공식 초청을 받지 못하더라도 참가비를 내고 참가는 가능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JP모건 참가비가 적지는 않지만 그 비용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이점이 크기 때문에 공식 초청이 되지 않더라도 비용을 투자해 많이 참가하고 있다"며 "공식 미팅 일정을 잡아주지는 않지만 비공식적인 개별 미팅이 수없이 많이 이뤄지기 때문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쌓기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초 에이비엘바이오의 조 단위 기술수출도 JP모건 행사 이후에 이뤄진 성과"라며 "최근 바이오 업계 투자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국내 기업에서 좋은 소식이 많이 들려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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