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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개소세 종료 임박…완성차, 출고 총력전

  • 송고 2022.12.09 11:05 | 수정 2022.12.09 11:06
  •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개소세 혜택 12월 31일 일몰 예정

기재부, 개소세 혜택 종료에 무게

현대차 울산공장, '토요 특근' 개시

르쌍쉐, 출고전 속도…프로모션도

현대차 울산공장 ⓒ현대차

현대차 울산공장 ⓒ현대차

연말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조치 종료를 앞두고 완성차 업계가 출고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연말 전에 고객이 차량을 인도받으면 개소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프로모션과 차량 출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소비 진작을 위해 2020년 7월부터 시행해온 승용차 개소세 할인 혜택이 오는 12월 31일 종료될 예정이다. 현재 기획재정부가 개소세 인하 조치 연장 여부를 논의 중인 가운데 '연장 종료'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7월부터 승용차 개소세는 기존 5%에서 3.5%로 인하됐다. 예컨대 출고가 4000만원짜리 승용차를 사면 기존에는 200만원의 개소세를 내야했지만, 인하 혜택을 받으면 140만원으로 약 60만원 절세 효과를 받을 수 있다.


개소세 혜택 종료가 임박하자 완성차 업계는 막판 출고전에 돌입한 모양새다. 당장 현대차 울산공장은 오는 10일에 '토요일 특근'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울산공장에선 매주 노사 간 협의를 통해 수요일 이후 토요 특근 여부가 결정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수급 여력이 생기고 고객들이 출고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특근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기가 긴 계약고객의 이탈을 막기 위한 것으로 개소세 인하 조치 일몰도 특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르노코리아자동차도 연말 판촉전에 나서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개소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 차종을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영업장에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XM3 하이브리드를 제외하곤 현재 시점으로 계약을 하면 연말 전에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도 연말 출고를 강조하면서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코란도, 티볼리 등은 현재 시점으로 계약을 해도 연내 출고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 관계자는 "통상 계약 이후 출고까지는 3주 정도 소요된다"면서 "미리 소비자 선호 사양으로 차량을 만들어 놓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연말 이전 출고는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렉스턴 스포츠의 경우 픽업트럭(화물차)로 분류돼 개소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한국GM의 경우 트레일블레이저, 이쿼녹스, 트래버스, 콜로라도 차종 등이 연말까지 고객에게 인도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 관계자는 "독특한 트림이나 색상이 아니라 일반적인 모델이라면 한달 이내 출고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에 완성차 업계가 프로모션에 나서는 이유는 아무래도 실적 때문"이라며 "예를 들어 '1만대 클럽' 등 상징적인 지표에 진입하는 것도 연말에 결론이 난다. 타사와의 비교도 이뤄지기 때문에 일종의 ‘밀어내기'라고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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